[까망 돌삼겹 / 일산 주엽역] 김치 삼겹살
퇴근 후, 집에서 저녁을 마치고 컴터 앞에 앉는 순간.
어디선가 들려오는 전화.
하라야! 삼겹살에 쐬주 한잔 하자꾸나~~~
무쟈게 부른 배를 움켜잡고 옷을 주섬주섬 챙긴 나는 투덜 투덜 거리며 집을 나섰습니다...
"우띠~~ 좀 일찍 전화하징~~"
그동안 소홀했던 사교생활을 조금이나마 보충하고자 집을 나섰지요....
이 집의 위치는 주엽역에서 도보로 5분거리.
자세히 설명하자면 태영플라자 건너편.
즉 육교 건너편입니다.
육교를 건너자마자 몇개의 술집들이 시끌벅적합니다.
그리고 이중의 한집이 까망돌삼겹입니다.
가격은 성실한듯합니다.
이 집은 아주 싸거나 뭔가 아주 특별한게 있다기보다는 성실함으로....
즉, 평균치 이상의 만족도를 줄수있는....든든한 신뢰가 가는 고깃집입니다.
자...우선은 기본찬들이 나옵니다.
기본찬으로 미역국과 파절임, 상추,깻잎&고추, 메추리알, 마늘&쌈장 등등~~
그리고 이집의 하이라이트! 김치가 달궈져 탁자위에 올려진 돌판위로 올려집니다.
충분히 익혀진 이집의 김치는 신냄새가 팍~ 풍기는게 제대로 익혀졌구낭~~하고 느끼게 되지요.
돌판위에서 익혀지면서 그 빛을 더욱 발휘하게 되는것이죠...^^*
김치, 제대로 익혀집니다....
삼겹살에서 나오는 기름이 김치를 더 맛스럽게 익혀주는군요....
익혀지는 김치에 삼겹살을 싸먹으면 그만입니다...
자~~ 삼겹살도 익어가는군요....
이 집의 또 하나의 매력은 돌판위의 볶음밥이죠....
남겨진 김치 고기들을 잘게 자르구요....그리고 볶음밥 재료들과 함께 볶아지지요..
삼겹살과 쐬주한잔 한 다음 볶음밥으로 마무리 해주는 센스!!!
어젠 시원한 바람에 그동안 언제 그렇게 더위에 시달렸는지 까맣게 잊을뻔할 정도였습죠..
테라스나 바깥에 위치한 탁자에 앉아 시원한 맥주나 아님 쐬주한잔이면 시름이 다 잊혀집니다..
여러분들도 시원한 밤바람 함 느껴보시길요~~~~*^_^*
************* 모하라의 맛평가 **************
맛 -------------------------★★★ (3.2)
서비스----------------------★★★ (3.0)
분위기----------------------★★☆ (2.7)
가격------------------------★★★☆ (3.3)
(~모하라의 갠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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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