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목노집 / 연신내역] 돼지보쌈
mohara
2005. 8. 13. 16:30
지난번에 소개한 연신내 맛집중의 하나인 두꺼비집(오징어불고기로 유명한...)바로 근처
(말 그대로 10m정도 거리의...)에는 또 하나의 맛집이 있는데 그 집이 바로 목노집입니다.
이 집의 특징은 돼지보쌈이라고 하는 메뉴인데....
우리가 상상하는 그런 보쌈이라기 보다는 구이 쪽에 가깝다고 봐야 할까봐요...
말만 들어선 잘 모르시겠져???
그럼 사진과 함께 설명을 드리죠....
이 집은 연신내역 4번 출구에서 내리면 바로 상가들 다시로 좁은 골목이 보입니다.
그 골목을 따라 주욱 들어가다보면(25m) 골목의 끝 즈음에 두꺼비 집이 보입니다.
그리고 두꺼비집 건너 편으로 목노집이 보입니다.
내부는 조금은 허름한 스타일에 쐬주가 절로 들어 갈듯한 분위기입니다...ㅎㅎㅎ
우리는 전부 4명. 한명이 늦는 바람에 3명이서 3인분을 우선 시켰더랬죠....
물론 돼지보쌈(7,000원)입니다.
기본 찬들이 나옵니다.
김치는 먹음직스러워 보였지만...맛은 기대치를 못 따라가네요....
하지만 쌈용 야채는 푸짐~~ 하니 좋았습니다.
상추에 생 파에 여러가지 야채들이 가득~~
그리고 동치미가 시원하진 않았던게 유감스러웠지만 달달하고 새콤하니 맛나더군요...
자~~ 드뎌 3인분의 보쌈이 나옵니다.
그득한 대파가 가득히 보이고 그 밑에는 목살로 추정되는 듯한 돼지고기들이 그득~~
안을 살펴보니 자작한 육수인지 물인지.....
흠...익어가면서 야채에서 나온 물일까요???
하여간 이 덕분에 고기가 타지 않게 그리고 부드럽게 익어가는 듯하더이다...
익어가는 돼지고기들과 야채입니다....
익어가면서 보니 퍽퍽할것 같았던 돼지고기는 중간의 사진과 같이 촉촉살이 돼 있더라는....
흠...알아보니 이것이 이 집의 비밀였나 봅니다....
왜 이걸 보쌈이라 부르는진 모르지만 하여간 맛 있으면 먹어주면 되는 거시지요...ㅎㅎㅎㅎ
자....이젠 다 익었습니다...야채들도 숨이 팍!!! 죽어 있습죠...
그리고 고기들을 집어 쌈에 싸거나 다음 사진의 고추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또는 쌈에 싸먹으면 좋지요.....
먹고 싶은 야채들을 골라서 골라서~~~
3인분으로......4명이서 마구 마구 먹어주다가 (물론 쐬주들과 함께요~~~ㅎㅎㅎ)
볶음밥(2,000원)을 시켰습니다.
2인분였던가~~ 3인분 였던가??? 다음 사진을 보니 3인분 같지요???
옆에 있던 녀석이 만들어진 볶음밥에 고추장을 섞고 신나게 비빕니다...
전 옆의 마늘을 전부 부어 열심히 또 볶았습죠.....
원래 이렇게 먹어줘야 더 맛있다고 하는군요....
이렇듯 목노집에서 시원한 소주와 맛나는 보쌈을 먹고 왔습니다....
이 집의 전번은 02-355-1652.
에효~~~ 3차 까지 전전하다 결국은 할증 끝나기 바로 전 시간에 할증의 부담을 느끼며
일산으로 돌아왔네요....
으~~ 택시비땜시 술 한잔 제대로 못하겠네요....ㅋㅋㅋ
************* 모하라의 맛평가 **************
맛 -------------------------★★★☆ (3.7)
서비스----------------------★★★☆ (3.5)
분위기----------------------★★★ (2.8)
가격------------------------★★★☆ (3.5)
(~모하라의 갠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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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