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감자탕 / 합정동] 얼큰 시원한 국물의 감자탕
지난 일요일 상암월드컵 경기장 근처 공원에서 소풍을 즐기고 향한 곳이
바로 하늘공원이었죠....
하늘공원으로 가보니 억새풀이 쫘악~ 하고 깔린게 사진찍기 그만이더군요...
여러분들이랑 같이 동행한지라....
인물들 사진 밖에 없어 올리기는 뭣하네요~~~ㅎㅎㅎ
여튼 간단히 저녁겸 한잔만 하고 헤어지기 위해 들른 곳이 합정동였습니다.
위치는 합정역 8번 출구를 걸어 나와 나온 방향의 반대로 20m만 걸어가면
골목이 나오는데 경사가 져서 내려가는 길이 나옵니다.
들어가서 첫번째 골목(오른쪽)으로 꺾어지면 은평감자국(오른편)이 보입니다.
가격은 그냥 보통입니다.
은평 감자탕이라....
응암동 감자탕이 우명하긴 유명한가 봅니다...
실제 은평구 내의 응암동의 대림감자국, 녹번동의 서부감자국등등.... 꽤 괜찮은 집들이 많지요..
반찬은 굴이 들어있는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
깍두기는 맛은 괜찮은데 어째 맛깔스러워 보이진 않고, 김치는 맛은 그저 그런데 깔끔하게
보이네요. 좀 새콤 달콤한 맛였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감자탕 '대' 사이즈입니다.
냄비는 무지하게 큰듯하나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안의 내용물이 많이 보실한듯 보입니다...
보시기에도 그렇죠???
끓기 시작합니다....
국물은 떠 먹어보니...아주 아주 얼큰합니다...
국물을 좋아하다보니 소주한잔하기엔 좋더군요....
그런데....
여러군데의 감자탕집을 전전해 봤지만 이렇게 고기가 퍽퍽한건 처음이네요....
보통 쓰는 뼈의 부위가 많이 달랐던듯 싶습니다.
그날만 그랬던건지 아니면 이 집에서 원래 다른 분위를 즐겨 쓰시는건지...
너무 퍽퍽해서 고기엔 손이 잘 안가더랍니다.
하지만 국물엔 자꾸만 손이 가더라구요....
합정동의 그 골목안엔 아구찜집들이 많은데 거길 가볼까 했어요....
여튼.... 간단하게 소주 한잔하고 나왔구요..
가시는 분 계시면 고기가 퍽퍽했다고 좀 신경 써 달라고 하시면 괜찮을것 같네요...
************* 모하라의 맛평가 **************
맛 -------------------------★★☆ (2.7)
서비스----------------------★★☆ (2.7)
분위기----------------------★★☆ (2.7)
가격------------------------★★★ (3.0)
(~모하라의 갠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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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