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스파게띠아 / 광화문] 리치 크림 해물 스파게티와 올드패션 샐러드

mohara 2005. 10. 22. 10:51

스파게티는 여간해선 잘 먹으러 다니질 않았던 요리 였습니다만....

아마도 그건 외국생활을 하면서 먼저 접했던 음식을 국내에 들어와 접했는데...

워낙에 실망이어서... 그 다음부턴 파스타집은 여간해선 잘 다니질 않앗나 봅니다.

 

처음 유학생활을 하면서도 스파게티와는 친해지지 못하다가 2년이 지나서야 그 맛을 알게되고

정신 없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몸무게도 서서히 불어가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정기적으로 체중조절을 해주지 않으면 안됐지요...슬슬 캐나다 음식에 적응을 하게 된걸까요???

 

2년이라..... 좀 오래 걸리죠?? 남자들은 그래요...

하지만, 여자들은 그 반대라서 덕분에 6개월만 지나면...5~6kg는 우습게 붙습니다..

 

여튼 제가 즐기던 곳은...

Western Spaghetti Factory 라는 곳 였는데 싸고

아주 다양한 맛나는 파스타들이 많았기 때문였습니다...

 

국내엔 가보고 싶은곳은...

뽀모도르...정도 밖에 생각못했는데....

예기치 않게 들린 이곳도 괜찮았습니다...

 

제가 최근 듣기로 신촌의 [일 프리모]라는곳이

파스타가 그만이랍니다...

거긴 나중에 꼭 가보고~~~ㅎㅎㅎ

 

 

 

 

 

 

 

광화문점은 흥국생명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하구요...
자세한건 밑의 약도를 참조하세요....
 
2000년에 오픈한 이 광화문점은
실내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밖에서 보이는 청결한 주방이
이 가게의 깔끔함을 짐작케 합니다.
 
우선 주문한것은 올드 패션 샐러드(8,700원)입니다.
 
 
 

 

 

 

 

 

 

재료는 싱싱해 보였구요....
위에 뿌려져 있는 튀김 같은것은 스파게티면을 튀긴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싱싱한 야채들이 드레싱과 함께,
또한 바삭바삭함이 느껴져 좋았습니다... 
 
그러나 Thousand Island Dressing과 같은
리치한 드레싱은 별로 어울리지 않는듯....
 
아마도 드레싱때문에 올드 패션이란 말이 붙여지질 않았나~~
 
양은 정말로 많아 2~3명이 즐길수 있을듯합니다...
 
그리고 주문했던 해산물 크림 스파게티(9,800원).
 
 
 

 

 

 

 

사이드 디쉬로는 간단히 피클정도만 나오구요...
이 스파게티를 담은 그릇은 적지 않은 크기입니다.
 
고로.. 양 또한 적은 편은 아니죠???
 
간간히 보이는 저 빨간 고추 비슷한것이
(이름을 들었는데 깜빡했네요...)
맛을 더욱 감칠맛나게 도와주는 듯....
 
 
 

 

 

 

 

 

오호호~~ 저 리치한 크림소스 좀 보십시오~~
맛을 보니 적절히 간도 맞춰 있고 진하고 thick 한 크림소스가
워낙에 크림소스를 선호하는 제겐 그렇게도 유혹적입니다...
 
면발 역시 탱탱 쫄깃함이 6분30초(끓이는시간)를 잘 지켜준것 같습니다...
 
접시에 담은 모습 몇장면 더요~~
 
 
 

 

 

 

 

 

 

스파게티면 보단 버미첼리면을 선호하지만
이 집이라면 스파게티면이 더 끌리는군요...
 
 
사림이 적은 시간에 들러서인진 몰라도
그닥 화려하지 않은 명성에 비해선 아주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아~~ 유감스런것은 부가세가 10% 붙는 다는 사실...
대신 이통사 카드로 20%할인이 가능하다는 사실...
잊덜 마세요~~~
 
 
다음은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