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진고개 / 을지로3가] 40여년의 음식 노하우
mohara
2005. 11. 1. 16:42
이 집은 63년부터 시작, 40여년 이상을 한자리에서 맛을 지켜온 집입니다.
극장주변이라 여러번 다녀봤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던 집이었으나 우연한 기회로
들르게 된 집입니다.
위치는 을지로 3가 명보극장 앞쪽에는
사거리가 있습니다. 명보극장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넌후
충부로 방향으로 100여 미터 가다보면 진고개식당이 나옵니다.
늘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집이니 많은 인원이고
바쁜 시간일 경우에는 미리 예약을 하는것이 좋을듯...
맛깔스럽고 깔끔한 반찬들이 나옵니다..
뭐 여러가지 반찬들이 있으나 위로부터 샐러드와 깻잎튀김...
그리고 이 집의 명물...보쌈김치가 나옵니다...
김치배추안에 여러가지 재료가...
인삼, 대추, 무, 오이, 생선...기타등등
김치 맛이 참으로 시원하고 아삭아삭합니다...
약간 단맛이 누구다가 좋아할듯합니다.
그리고 메인 메뉴들이 나옵니다.
우선 거대한 쟁반이 나와 깜짝 놀라버린 어복쟁반(30,000원)입니다...
폭~ 끓여서 이렇게 떠 먹으면 됩니다...
국물은 맑고 강하지 않은 맛이 여러가지 재료의 향이나 맛이 느껴집니다.
다음은 또 다른 메인인 게장입니다.
위의 첫번째 사진은 게 껍데기..몸통부분을....
두번째 사진은 다리와 그밖의 부분들....
이렇게 따로 분리해서 가져왔습니다...
먹다보면 많이 매콤하다는것을 느끼실수 있답니다.
그만큼 단맛도 강하기는 합니다.
나중에 게 뚜껑에 밥을 말아 놓은 사진을 놓쳤네요....*^_^*
그리고 다음 메인은 곱창전골(1인분에 12,500원)입니다.
처음엔 보시는 바와 같이 여러가지 배료들이 어울러져 나오구요...
거기에 육수를 부어 소복히 끓입니다.
그러면 다음 사진들과 같이 양념과 더불어 얼큰한 곱창전골이 되는것이지요....
그리고 다음 사진은 오늘의 마지막 메인인 갈비찜입니다.
이 집의 갈비찜의 매력은 여러가지 한약재와 더불어
깊은 맛이 우러나옴이고 약간은 달달한 맛으로 부드러운 육질의 갈비찜을 즐기실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단맛을 즐기시지 않는 분들은 그닥 매력적이지 못할듯합니다.
나중에 여기에 밥을 비벼 먹어도 괜찮을듯 하네요....
여튼....
이렇듯 배터지게 먹고 나왔습니다....
가격은 약간 비싼듯하구요...
이 집의 대부분의 음식들이 단맛이 강하다는 것....
(단걸 싫어라 하시는분들은 참고해두시고요...)
가장 인상적인것은 이 집의 보쌈김치인듯....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