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샤리 / 신촌] 깔끔하고 무드있는 분위기와 괜찮았던 요리들

mohara 2005. 12. 11. 14:58

연말....게다가 주말....게다가 신촌.

정말 많은 사람들로 붐비었겠지요???

 

물론 연말모임들이 있어 사람들이 많았던것도 있겠지만....

웬 커플들은 많은지.... 으~~ 그렇잖아도 감기에 고생중인 저는

맘 마저 추워졌었다는.....ㅎㅎㅎㅎ

 

전 친구들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한잔 두잔을 걸치고 있었더랬죠..

1차를 거쳐 2차로~~ 2차를 거쳐 3차로~~

 

그런데 처음부터 너무 많은 사람들로 시끄러운 곳을 벗어나고 싶었던지라

고른 장소가 바로 Shari...샤리입니다.

위치는 현재 백화점 과 연결된 지하통로를 거쳐 긴~~에스칼레이터를 타고 나오면

4거리가 보이지요...연대방향, 이대방향, 신촌역방향, 현대백화점 방향....

그중에서 이대방향으로 3분정도의 도보거리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밑의 약도를 참조하시구요....

 

 

 

 

 

 

 

내부는 깔끔하고 깨끗한 편이구요.... 양쪽 사이드편으로 커플들이 분위기있게 무드를 잡을수

있는 장소도.... 실은 사진이야 늦은 시각 나올때 찍어서 사람들이 별로 없지만.....

들어갈땐 이쪽 저쪽에 그리도 피해 다녔던 커플들의 모습들이....-_-;;;

 

여튼....

 

저희 일행이 주문한것은 페퍼&갈릭치킨과 해물 누룽지오뎅탕.

 

음식이 좀 천천히 나오는게 좀 단점이랄까~~~ 좀 지루해지더군요.....

 

그래도 결국엔 페퍼&갈릭치킨(14,800원)이 먼저 나왔습니다.

 

 

 

 

 

 

 

 

고추, 마늘, 간장소스가 약간 짭조름하면서 닭살은 약간 바삭~~

적은양이 참으로 아쉬울 만큼 입맛에 맞더군요....  이런 요리로 안주를 삼았다간 안주 값 많이

날릴 듯~~~ ㅎㅎㅎ

 

참으로 아쉬워들 하면서 끝까지 부스러기까지 젖가락으로 어렵사리 집어 먹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로워집니다....*^_^*

 

 

그리고 나오는것이 해물 누룽지오뎅탕(13,800원).

 

 

 

 

 

 

 

위에 튀겨진 누룽지가 4개가 가지런히 덮혀 나오구요....

오뎅탕이라 그런지 오뎅꼬치가 틈틈히 보입니다...

 

친구녀석 만지던 중 냄비가 약간 엎어지는 바람에 국물이 많이 흘러 없어졌네요....

사정을 말하니 말끔히 정리해주시고 냄비를 가져가시더니 원래보다 많은 육수와 아예

누룽지탕을 게속 끓일수 있도록 버너도 가져와 주셨네요....

 

만약 다음에 가셨을때 버너가 없다면, 주문하심 흔쾌히 가져다 주실듯하네요~~

 

여간.... 돌아온 누룽지오뎅탕입니다....

 

 

 

 

 

 

 

 

그득 그득 꽉~~ 찬 누룽지오뎅탕을 보고 있자니 흐뭇~~~

 

 

버너때문인지 보골 보골 끓기 시작하는 누룽지오뎅탕입니다....

 

 

 

 

 

 

여기에 맛까지 흐뭇함이 곁들면 좋겠지요???

 

결과는......???

 

맛은 므훗~~~매콤하니 좋았구요....

오뎅을 집어 한입 가득히 넣어 오물오물 먹는 맛도 좋았지요~~~

또한 밥알처럼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누룽지밥알들이 뱃속까지 든든하게 해주는군요~~~

 

 

이렇게 접시에 담아~~~

 

 

 

 

 

 

이 집은 점심때나 저녁때의 스시롤이 식사로 좋구요....

 

이렇게 늦은 밤엔 해물 누룽지탕등이 좋을듯 합니다....

 

물론 이렇게 추울땐 따뜻한 사케 주전자(10,000원) 하나 시켜 둘이 나눠 먹는것도 좋겠지요~~~

 

  

 

 

 

 

그리고 다음은 약도입니다...

 

 

 

 

 

 

 

그럼...연말 너무 무리들 하시지 마시구요......

즐거운 연말 마무리 하도록 하세요~~~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