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뚱보갈비 / 충무로] 소주 게눈 감추듯이~

mohara 2006. 5. 5. 12:43

삼겹살도 좋고 갈매기살도 좋고 양념갈비도 좋지만 역시나 돼지고기는 두툼한 목살에 소금과

후추로만 간하여 구워먹는 소금구이만한게 없는것 같습니다. 양념맛이 아닌 돼지고기 특유의

육질감과 맛을 느낄수 있으니 이만한 고기먹는 법도 없을듯 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개개인의

 기호에 맞게 알아드셔주면 그게 제일 좋은 것이지요.

 

 

이 집은 25년간 통째로 목살을 구워 두툼하게 썰어 먹을수 있는 집으로 충무로 골목길에

자리잡아 퇴근 후의 많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해온 집으로 통고기뿐만

아니라 껍데기와 삼겹살, 그리고 돼지갈비와 고추장불고기쌈밥이 이 집의 주 메뉴입니다. 하지만워낙에 이 집은 통고기가 유명하므로 뭘 주문하시든 통고기는 기본으로 해주세요.

 

 

 

 

 

 

 

 

 

 

 

 

 

 

 

 

 

 

 

 

 

 

 

 

 

 

치는 처음 그림처럼 극동빌딩 정면에서 오른쪽 작은 골목으로 들어 오는 길로 둘째 그림과

같이 주차장 바로 다음 보이는 건물에 1,2층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골목은 충무로역

5번출구로 나와 명동쪽으로 직진하다가 극동빌딩 바로 전의 골목 안으로 들어 오셔도 됩니다.

 

 



 

내부를 보면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오히려 2층이 더욱 분주합니다.

 

 





 

위의 두 그림의 2층의 모습. 그리고 1층의 모습과 메뉴입니다.

 

 

벽을 보니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 나온 모습과 왕의 남자의 감독 이준익씨의 싸인도 보입니다.

 

 



 

날짜를 보니 얼마 되지도 않았네요...ㅎㅎㅎ

 

 

일단은 4명 일행이 통고기를 3인분 시키자 독특하게도 전복죽이 우선 에피타이저로 나옵니다.

 

 

 

 

항상 술 안주를 적게 먹어주는 저 같은 타입에겐 오늘은 든든하게 술을 마셔줄수 있겠네요.^^*

 

 

간단하게 김치와 통구이와 같이 먹어줄 도우미들 몇이 나와주구요. 주문해준 통고기는 입구에서

조금과 후추로만 간을 해 초벌구이를 거쳐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초벌구이를 거친 통구이는 가스불이 가능한 각 테이블로 옮겨져 마저 구워집니다.

 

 





 

초벌구이가 되어 왔다지만 워낙에 고기가 두툼하여 한참을 더 구워야만 제대로 익혀집니다.

 

 




 

통고기는 가위로 잘라주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고 김치도 불판 옆에 올려 익혀줍니다.

 

 



 

워낙에 불판이 뜨거워 서비스 온 된장국을 올리면 끓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그러니 손 데이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한답니다. 같이 한 일행중 한명도 곤을 데였답니다.~~;;

 

된장국 맛 또한 일품이어서 공기밥 하나 시키셔서 식사를 드셔도 좋구 안주로도 그만입니다.

 

 

겉은 바삭바삭 속은 두툼하니 육즙이 흐르는 통고기는 소금에 찍어드시거나 익힌 김치에 싸

드시거나 또는 파+와사비간장과 같이 드셔도 좋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맛도 그만인 통고기는 소주가 게눈 감추듯 사라질 정도이니 적당히 자제해주시길

바라며 여름엔 야외에 테이블도 마련이 되니 시원하게 한잔 해주심도 좋을듯 합니다.

 

 


 

 

전번은 02)2267-1801 또는 011-9016-1801 (뚱보갈비)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