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우리 몸에 좋다는 얘기를 모두 알고 있듯이 단백질이 풍부한 콩은 섬유질과 칼슘, 회분,
철분도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노화방지에 특효가 있는 완전 식품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접할수 있는 두부는 보통 큰 공장을 거쳐 나온 맛까지도 획일화 된 두부들이 대부분
이라 재래식의 전통적인 방법을 거친 순박하고 질박한 풍미를 한껏 느끼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이 집은 직접 만든 손두부가 고소하고 담백하여 갖가지 두부요리들이 감칠맛
날뿐 아니라 손맛이 특별한 여러 반찬들 역시 손님들을 끄는 이유가 되는 집입니다.
신용산 역에서 중앙병원쪽으로 가다가 사거리에서 좌회전 후 200여미터를 직진하면 나옵니다.
내부는 1,2층으로 꽤 넓은 편이고 방들도 많아 회식장소나 계모임 장소로도 훌륭할 듯 합니다.
이 집에서 꼭 맞봐야 할 음식은 하얀순두부와 김치비지찌개 그리고 고기와 버섯을 매콤하게
볶은 것에 손두부를 손바닥 크기로 뚝뚝 썰어 곁들여 낸 두부버섯정식(8,000원)이 있지만 기본
적으로 2인분 이상이어야 하므로 저 처럼 혼자 가진 마세요~^^;;;
그래도 다른 음식들도 맛이 좋으므로 걱정 마시길! 해산물순두부도 일품이더군요.
탱탱하니 쫄깃한 느낌마저 드는 묵과 김치볶음이 예술입니다. 두부맛도 두부맛이지만 손맛이
예술인 반찬들 맛도 매우 깔끔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그리고 특별한 콩자반도 맛 보시길요~ 특이하게도 눅눅할 줄 알았던 콩자반이 바삭바삭한건
어떤 조리방법을 거친 것인지~~^^* 그 사이 해산물순두부 (6,000원)의 등장입니다.
돌로 만든 뚝배기안에 팔팔 끓여 나오는 해산물순두부안엔 여러가지 튼실한 해산물들이 섞여
있고 일반 순두부백반의 허접한 해산물들하곤 질적으로 틀립니다. 그러고보니 느껴지는 것은
손맛이란 재료를 고르는 그 손에서부터 맛이 시작된다는 것이지요~
순두부를 건져내어 밥위에 올려 놓고 쓱쓱 비벼 먹으면 단지 부드럽기만한 순두부 맛과는 틀리게
거칠지만 단백함과 고소함이 일품인 두부맛을 즐기실수 있답니다.
가끔은 볶은김치만을 얹어 밥과 드셔도 충분하지요~
뚝배기에 밥을 말아 떠 먹으면 마치 해장국을 먹는 느낌마저 들기까지~^^*
매콤한 맛보다는 담백함이 일품이네요~
역시나 이 집의 자랑거리인 두부버섯정식도 꼭 경험해 보시길 바라구요~^^*
다음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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