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초가누룽지 / 일산] 부담없이~ 웰빙한정식

mohara 2006. 10. 8. 11:31

일산 풍동엔 많은 먹거리들이 있는데 그 중 괜찮은 한정식집으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집인데

 반찬들도 깔끔하고 점심 특선으로 나오는 달님정식에 단호박 약식을 추가한 10,000원 가격의

 정식은 여유로운 풍동 애니골의 분위기를 한껏 즐겨줄 수 있어 즐거운 집입니다.

 

   

 

 

 

 

초가누룽지는 이미 매스컴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위치는 풍동 애니골의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깊숙히 들어가야 합니다.

 

 

 

 

내부는 그리 넒진 않고 야외를 좀 더 잘 이용해 풍동 근처의 풍경을 즐길수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창문이 더 크던지 아니면 야외의 방갈로의 설치도 고려해 봄직이 어떨까 합니다만~^^*

 

 

이 집의 메뉴로는 햇님정식(25,000원), 별님정식(18,000원), 달님정식(8,000원), 저녁특선(13,000원)

등이 있습니다. 추가메뉴로는 한방보쌈(15,000원), 활낙지볶음(12,000원), 불고기(8,000원), 철판화로

구이(9,000원), 대하튀김(1마리:1,500원)과 공기밥이 천원입니다.

 

 

평일 낮에 들러준 전 달님정식에 약호밥을 추가 10,000원의 정식을 주문하였습니다.

 

우선 호박죽으로 시작합니다.

 

 

 

 

그리 달지 않고 단백한 맛에 입맛을 버리기 보단 에피타이저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나와주기 시작하는 갖은 반찬들.

 

 

 

 

 

 

청포(탕평채)와 갖은 계절반찬들

 

 

 

 

 

 

역시나 여러가지 반찬들. 양들이 작아 보이나 리필 가능하니 너무 실망마세요~

 

 

 

 

 

 

정갈하고 깔끔해 보이는 반찬들

 

 

 

 

 

 

 

시원하고 맛 제대로 들은 물김치와 해파리무침이 반찬들중에는 제일 인상 깊었네요.

 

 

 

 

 

샐러드 드레싱이 약간 시큼하면서 단맛이 나는데입맛 돋구기에는 제격입니다.

 

 

그리고 비벼드시도록 곤드레밥에 청국장이 나오는데 짜지 않고 냄새에 거부감이 심하신

분들이 드시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잘 맞추어진 간에 단백한 맛이 일품인 청국장이 나옵니다.

 

   

 

 

 

청국장을 곤드레밥 위에 얹어 비벼줍니다.

 

 

 

 

 

 

비벼주세요~~^^*

 

 

 

 

 

미역국이 같이 나오니 비빔밥과 함께 드셔주세요. 비빔밥만 드셔도 목이 메이는 일은 없겠지만

미역국 역시 잘 조리되어 먹기 아주 좋습니다.

 

 

 

 

 

식사가 끝나시면 누룽지로 입가심을 해주시기 전에 간단하지 않은(?) 후식이 있습니다.

 

 

우선은 단호박약식이구요.

 

 

 

 

 

 

 

호박의 향과 밤, 은행등으로 인해 단호박밥의 향기도 그윽하니 좋고 더욱이나 마음에 드는 것은

단호박으로 인해 달지 않을까 염려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 단호박 자체 역시 단백한 맛이

매력입니다. 추가 2천원을 내주기에는 아주 적절한 듯.

 

 

 

 

 

꽃빵이라 불리는 이 빵은 알고 있던 꽃빵과는 많이 다르지만 스폰지케익같아 많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나서 누룽지를 드셔주면 마무리 제대로 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야 메뉴판을 뒤져보니 알아챈것인데 메인 반찬으로 나와줘야 할 황태구이가

나오질 않았네요~ 설마 혼자 간 자리라  안 내주신건 아니겠죠? 모든 찬들이 제대로 나왔는지

신경 써주시는 센스가 모자랐다고 생각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여하튼 웰빙식단으로 무리가 없다고 판단되는 초가누룽지의 한정식으로 푸짐하고 유쾌한 식사로

모자름이 없는 집이구요. 조미료를 배제한 밥법으로 조리에서부터 신경을 쓰신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강한 맛이라기보단 적절하고 감칠맛나는 맛이라고 표현해야 할듯 싶습니다.

 

 

다음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