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동대문/성북구) 46

[손가네/성북동]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이 있는 집

다른 식당으로의 번개를 계획했다가 이웃블로거님의 권유로 급선회, 성북동 손가네로 향한 것은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8명이 모여 손가네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접하느라 1차 부터 배뻥이 된 상태였지만 대단하신 분들! 결국 4차까지 가고 말았죠. 손가네는 양지와 사골베이스의 국물로 설렁탕..

[해뜨는집/한성대역] 스테이크 맛을 내는 돼지불고기

야후에서 블로깅을 시작하고 2005년이 되고 블로그의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던 다음 커뮤니케이션으로 옮겼나 봅니다. 그 때 재미나게 읽었던 다른 분의 포스팅 중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명월집에 관한 글이었죠. 독특한 돼지불고기가 당시 다른곳 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해 가격대비를 중요시한 까닭에 ..

[비어캐슬/대학로] 깔끔하게 맛 좋은 생맥 한잔

맛나는 걸 즐기기 위해 잘 애용하지 않는 곳들 중 하나가 대학로인데 많은 술집, 밥집들이 즐비한데도 불구하고 사실 딱~생각나는 곳이 많지 않아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생각나는 곳은 쌀국수집인 파리하노이와 같은 골목 안의 서울 최초 봉추찜닭과 맥주가 맛있는 레드라이언 등이네요. 하지만 약속..

[어머니대성집/동대문] 특이한 영업시간. 오후10시에서 오후4시까지

가끔씩 과음을 한 다음엔 간절히 생각나는 것이 얼큰하고 자극적인 해장국입니다만, 오히려 해장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내는 국물이 훨씬 낫다죠? 마치 애주가들의 마음을 꿰뚫기라도 하는 듯 담백하고 맛 좋은 선지해장국을 내는 것도 그렇지만 영업시간이 매우 독특하다는 것! 밤 10시 부터 오후 4..

[장군주먹고기/동대문] 돼지고기 맛있게 먹으려면

밤의 또 다른 도시인 동대문은 밤이 되면 큰 활기를 찾는 곳. 또 다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생각을 들게 할 만큼 넘쳐나는 에너지를 즐길 수 잇는 곳입니다. 시장 뿐 아니라 여러 쇼핑 몰들이 많은데 뉴존 빌딩 뒤에 위치한 이 고깃집은 밤 8시나 되어야 문을 열어 다음 날 아침 까지 문을 여는 곳으로 양..

[민들레처럼/대학로] 번지없는 주막 같은 민들레처럼

대학로에 있는 주점으로 맛은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푸짐함, 다양함, 그리고 저렴함으로 성대생들과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는 집이 성대 정문 근처에 있으니, 상호는 '민들레처럼'입니다. 찾기가 쉽지않아 어렵사리 도착한 곳은 민들레처럼의 본점. 성대 정문 근처에 위치. 보시다시피 어디에도 간판이 ..

[빠리하노이/대학로] 든든한 월남 쌀국수에 한끼가 즐겁다

요즘 겁나게 불어버린 몸무게를 이제는 더 이상 지켜 볼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하여 오후 10시 이후에는 집에서는 웬만하면 먹거리를 찾지 않으려 하지만 물론 술자리는 예외라죠~~(이거...빼겠다는 건지 말겠다는건지...^^;;;) 하여간 비교적 살이 덜 찌는 음식을 찾다가 대학로에서 마침 비도 좀 내려주..

[들꽃바람 부는뜰/대학로] 대학로의 민들레영토 그대로.

대학로에 위치한 민들레영토로 끊임없이 변모하는 젊은 세대의 기호를 맞추고자 "들꽃바람 부는뜰"이라는 새로운 상호로 바꾼듯 하나 기존의 민영토와 그다지 다를 것이 없어 아쉬운 감이 없지 않으나 기존의 민영토의 시스템만으로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력적인 곳. 30대보다는 20대에게 더..

[와글와글/동대문] 상호 그대로 와글와글 족발집

대학동창들과 유난히 동대문 근처에서 많이 만났었나 봅니다. 1차를 진할매 닭한마리로 시작 할 때가 많았는데, 은근히 생각나는 족발 생각에 늘 2차로 들르지만 이미 동이 나 버려 발길을 돌리기만 수차례. 오후 9시가 넘으면 아예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 나았을 정도입니다. 족발 맛이 워낙에 좋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