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헬리오스/이태원] 가벼운 한잔, 이태원 거리를 내다보며

mohara 2009. 4. 13. 15:01

5월이 되기 전까지는 정신없는 업무 덕에 이곳저곳을 다니기가 어렵습니다만 하루 여유가 생긴 주말. 즐겨주지 않을 수가 없겠죠. 나름 여의도에 벗꽃 구경도 가고 삼성역 코엑스에 사진기자제전에 참석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물론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도 빠뜨릴 수 없는 코스겠지요. 울프하운드라는 바에 가고 싶었으나 초만원! 결국 근처의 헬리오스라는 바(Bar)와 클럽을 겸하는 듯한 곳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생맥주와 버거나 샌드위치류를 먹고 싶었기에 말이죠.

 

가격도 괜찮고 푸짐한 브리티쉬버거와 소세지모듬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었지요. 아쉽게도 헬리오스의 외관을 담아오는 것을 잊어버렸네요.

 

우선 목 부터 축여야겠습니다. 이 곳의 생맥주는 하이네켄 생맥과 기네스 생맥이 있더군요. 우선은 시원한 상쾌함이 필요했으므로 하이네켄 생맥(350ml: 5,000원) 두 잔.

 

 사실 톡 쏘는 상쾌함에 부드러운 생맥의 맛을 기대했지만 생각 만큼 진한 맛을 내진 못하고 있네요. 그래도 부드러운 하이네켄의 생맥 맛은 유지를 하고 잇네요.

  

저녁 전이기에 먹거리가 필요했구, 샌드위치 보다는 버거를 택했습니다. 브리티쉬버거(9,000원)와 소세지모듬(11,000원)입니다.

 사이드로 바삭한 프렌치프라이가 일품인 푸짐한 요리들입니다.

 

 

 

 

 버거는 별 다른 것이 들어있지 않으나 패티가 워낙 두껍고 맛이 좋고 양상추, 토마토가 싱싱하고 두툼해 깔끔하고 맛이 꽤 좋습니다.

 

 모듬소세지도 양 적지 않고 뽀독뽀독~잘 구워져 맥주와 그리 잘 어울릴 수가 없네요. 그리고 사이드로 나오는 감자튀김이 맛 좋네요. 제가 맥주 안주로 또한 최고로 치은 것이 이렇게 두껍고 잘 튀겨진 감자튀김이죠.

 

식사 겸 안주로는 그만하면 충분하겠고 이젠 맥주로만 달려주면 되겠죠. 기네스생맥주(350ml: 5,000원)

 

 기네스 생맥주는 거품 부드럽고 다른 곳들보다는 다소 쓴 맛이 강한 감이 있네요. 아마도 입맛에 따라 선호하거나 별로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듯. 제게는 괜찮은 편.

 

다음은 코로나(6,000원)와 호가든(6,000원)

 

 

결론          헬리오스는 이태원의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시원한 생맥주와 괜찮은 식사 겸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부풀려진 안주 가격을 내느니 보단 이렇게 식사 겸 안주로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편이 더 나을 듯도 싶네요. 파스타전문 레스토랑이라는데 나중에 파스탇 한번 맛을 봐야겠네요. 부가세도 없고 2층의 확 트인 테라스를 통해 이태원 거리를 구경할 수도 있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한잔 즐길 수도 있어 마력적인 곳이네요. 위치는 이태원 역을 나와 해밀튼 호텔을 지나 약간 걸어가면 대로변에 자리하고 있어 찾기 쉽답니다.

 

전번:                        792-7077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전 2시

주소:    용산구 이태원1동 124-5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