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다양한 야채와 대패삼겹 소문으로 유명한 원조쌈밥집에 다녀왔습니다.
우선은 논현역으로 향했지요....
시각은 8시쯤, 빈속(점심을 안먹었거덩여..)에 술 마심 좀 그럴까봐 우유라도 한잔 사 마시려고
주위를 둘러봤더니 그 주변 레드망고 옆의 빵집에서 시식회를 하길래....
빵 몇점 주워먹으니...
에고.. 배고프지 않다!!!
친구와 만나 영동시장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금요일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요....
영동시장골목을 주~욱 내려가니....(강남역쪽으로...)
가게 앞에 복잡한곳이 바로 그곳이더라는....(기다리는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저 또한 20분 기다려 들어갔습니다만.....제가 나올때 9시 30분경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번호표(앞에 6팀이 기둘리고...)를 받고 사진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 있자니....
가게 안은 얼마나 더 혼잡할까~ 하고 약간 걱정을 했었습니다만....
막상 차례가 되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단 훨씬 넓직하고 여유도 있었습니다.
2층으로 안내되어 가서는 앉아있으니 쌈밥(7,000원) 두개죠??? 하면서 알아서 준비해주신다...
사실 처음 온것이라 분위기보며 눈치를 살피고 잇었는뎅~~~ㅎㅎㅎ
각종 반찬과 아주 아주 푸짐한 야채 쌈들이 준비됩니다...
덧붙이자면.....
이집 고등어조림은 유명하답니다.
어제 나온 양은 좀 턱없이 부족하긴 합니다만....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십니다.
솔직히 저에겐 약간 짜지 않았나 싶네요....
정말 정말 너무나 많은 반찬들이 처음 자리에 앉아 음식을 기둘리는 저를 매우 기쁘게 했답니다.
또한 그림과 같이 대패삼겹살이 나옵니다.
모자르시면 더 시키시면 되구요...(대패삼겹살...6,000원)
쌈밥집이라니...야채 사진을 듬뿍~~~
늘 고기안주에 적은 야채섭취로 영양균형이 엉망이신 샐러리맨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쌈밥에 넣어 먹을 재료중의 하나가 바로 대패 삼겹살!
이렇듯이 준비해주신 소스에 대패삼겹살을 넣어 포옥~ 양념이 배게 한 후 고기판에 굽습니다.
이때 불을 너무 강하게 하지 말아주시길~~ 얇아서 그런지 금방 구워지더라구요...
(야채쌈도 많은데....여유있게 드셔야죠~~)
쌈장은
작은 접시에도 나오고.....이렇듯 따로 나옵니다....
따로 나온 쌈장이 훨 숙성이 잘되고 맛난듯...(제겐 약간 짠것이 좀..하지만 많은 야채가 있으니~)
그리고 마음에 드는 쌈들, 야채 골라서 이렇듯 싸 드시면 굿입니다요~~~
그리고 다 먹어 갈때 즈음~ 아주머니께서 알아서 누룽지를 들고 오신다....
다시한번 느끼는거지만...그집의 서빙보시는 분들....정말 베테랑이라는듯한 느낌!
정말 필요할때 적소 적소 가려운곳을 긁어주신다!!
오늘은 사진찍으랴....친구 신경 쓰니라....소주 시키는것을 깜박했습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모 가끔은 밥만 먹는것도.....즐겁지요~~~ㅎㅎㅎ
오늘 다녀온 이 원조쌈밥집은 다양하고 싱싱한 야채들을 접할수 있어 좋구요.
대패삼겹살은 양이 좀 작은 듯하니... 추가해 드셔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보통 남자 두분이라면 쌈밥 둘에 추가 대패삼겹 하나는 시키셔야 딱! 맞을듯 합니다.
쌈장은 좀 진하지만 어차피 각종 야채와 같이 먹을것이니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을것 같구요..
삼겹살도 진한 소스에 찍어 구우니 훨 맛나더군요...
주말 저녁엔 20~30분은 기다릴 각오 하고 오셔야 하구요....
이상은 논현동 원조쌈밥집에 다녀온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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