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같이 있던 친구는 유난히도 매운음식을 즐기는 녀석입니다.
늘 다니면서 약해~ 약해~를 연발하던 녀석의 소원을 풀어주고자 선택한 음식점은
신촌에서 매운 갈비찜으로 유명세를 탄 "열불 매운갈비찜"입니다.
지난번엔 신사동 동인동에 다녀왔는데....
마늘이 덕지 덕지....맛은 있었지만....그래도 약한 매운 맛!
이번에도 그렇겠지~~ 하고 생각하고 말았지요....
과연 충분히 매웠을까요???
그 녀석은 만족했을까요???
자 그럼 알아볼까욧~~~!!!
열불의 위치는 연대 앞 창천교회와 약국을 사이로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10m) 오른쪽에
쉽게 찾으실수있습니다....
정작 중요한 갈비찜의 가격이 빠져 있습니다.
갈비의 가격이 그만큼 들쑥 날쑥한것도 아닐텐데....왜 이리 만들어 놓았을까요???
흠~~그다지 신뢰가 가지 않는 메뉴판입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음식점 문이 나오고 내부가 보입니다. 그리고 지하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렇게 1,2층으로 돼 있습니다.
내부의 모습은 음식점이라기보다는 술집 같은 분위기....
우선 주문한것은 돼지갈비찜(7,000원) 2인분(매운맛).
소 갈비찜(10,000원) 2인분(기차게 매운 맛).
누룽지탕 2개.
다음 사진은 기본 찬으로 나온 것입니다....
그밖에 냉 콩나물국등이 나왔습니다.
우선 돼지갈비찜이 먼저 나오는군요....
끓여 먹게끔 휴대용 가스레인지와 양은 냄비가 나옵니다..
커 보이지만 크진 않습니다.
라면 2~3개 끓일 정도의 크기 정도 랄까요???
끓기 시작합니다.
갈비는 많지 않습니다. 감자, 떡, 그밖의 야채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구요...
맛은....좀 매운 편입니다.
하지만 그녀석은 이게 뭐야~~~??? 이러는 군요...ㅎㅎㅎ
그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보통분들은 분명 맵다고 할것입니다. 모 적당히 맵다고 해두자구요....
다음 소갈비찜은 덜 매울것을 고려하여 특별히 맵게 해달라고 특별주문을 하였습니다.
돼지갈비찜과는 틀리게 이미 다 끓여 먹기만 하면 될정도로 다 준비돼 나오는군요....
역시나 냄비는 아까처럼 작습니다.
특별히 맵게 해달라고 해서 그런지....으~~ 어리가 지끈 지끈 할정도로 맵습니다만....
친구녀석 왈~ "이제 좀 매울라고 하네~~~" 그러면서 땀을 흘리더군요...ㅎㅎㅎ
돼지갈비찜이나 소갈비찜이나 특별히 맛은 많이 다른것 같질 않았습니다.
고기는 특별히 좋은 분위를 쓰거나 하는것 같진 않습니다...
둘다 퍽퍽한 맛이 솔직히 매운건 만족할만할지 모르나 맛은 그저 그렇군요....
걍 평균치 정도 라고만 해둘께요...
매운맛을 상쇄시키려고 주문했던 누룽지탕을 입에 댔지요....
누룽지가 많이 들어 있어서 맘에 들더군요....
누룽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더라는.....
누룽지와 함께 갈비를 접시에 담아 뜯기 시작합니다....
떡, 감자가 맛있더군요....알맞게 익어 감자속을 가르니 하얀 감자속 살이 나오면서
김이 모락 모락~~~ 상상이 가시죠???
2차로 간곳이어서 그런지 넘넘 배가 부르더랍니다....
양념이 남았을때 밥을 볶아 먹을수있으면 정말 금상첨화 일텐데......아쉬움을 뒤로하고
음식점을 나왔더랬습니다....
다음은 아직도 위치가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 약도와 연락처를 남깁니다....
************* 모하라의 맛평가 **************
맛 -------------------------★★ (2.1)
서비스----------------------★★ (2.5)
분위기----------------------★★★ (2.8)
가격------------------------★★☆ (2.6)
(~모하라의 갠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랍니다~)
*********************************************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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