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앞.
먼길을 떠나기 전 간단하게 요기를 서두르는 사람들, 먼길을 여행을 마치고 나서야 허기를
느껴 찾게 되는 집들이 바로 역전 앞 식당들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제대로 된 집을 찾기가
쉽지 않고 다시 찾게 되는 집들이 아니어서 그런지 괜찮은 집들 찾기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용산역은 서울역과 마찬가지로 지방으로 이어지는 많은 기차편들이 끊임없이 이
어 지는 곳. 이 곳 역시 머리에 퍼뜩 떠오르는 집이 많지않은 편입니다만 오늘 소개 드릴 이
집은 제대로 된 손맛으로 단골들이 많은 집 중의 하나랍니다.
큰 용산역 건물안엔 우리나라 최고 시설의 CGV극장이 있고 바로 앞엔 아이파크몰과 이마트로
늘 많은 쇼핑객들로 분주합니다. 그리고 바로 그 건물들 길 건너편에 역전회관이 위치합니다.
저 역시 두시간여의 기차여행을 마치고 나서야 용산역에 도착하니 약간의 허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용산역에서 제일 손맛이 좋다는 역전회관에 들르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한가지라기 보단 두루두루 손맛이 좋은 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나 육회비빔밥이
둘째가라면 서럽다 하고 바싹불고기, 낙지백반, 육계장, 선지백반, 갈비탕등이 괜찮답니다.
전 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4가지의 반찬들이 뛰어난 손맛으로 반찬들 맛이 꽤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비빔밥의 국물이
쇠고기 무국으로 비빔밥과 같이 드시기에 아주 딱이네요~^^*
진한 고추장 양념이지만 짜지 않은 간으로 각종 야채들과 육회가 푸짐한 양념과 같이 나옵니다.
여기에 밥을 넣어 같이 비벼드시면 되는 거지요~
그리고 다 비빈 후엔~
인심이 좋은 듯 비빔밥 안의 푸짐한 육회로 먹는 내내 씹히는 육회맛은 부드럽고 쫄깃하며 이에
감칠맛 나는 양념맛으로 인하여 커다란 비빔밥 사발이 금방 비워집니다.
긴 여정에 지친분들이나 긴 여정을 앞두고 계신분들, 든든하고 맛나는 식사 한끼로 작은 행복감
을 더 할수 있는 곳으로 연적회관을 소개합니다.
다음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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