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일프리모/신촌] 이탈리안 레스토랑 "IL PRIMO"

mohara 2007. 1. 3. 16:49

이탈리아어로 시작이란 뜻을 지닌 "일 프리모"는 신촌의 걷고싶은 거리에 위치한 피자와

파스타 전문점으로 깔끔한 내부와 분위기. 맛있는 파스타와 피자를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젊은 커플이나 여자들이 주고객층을 이루고 있는건 아무래도 그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있기 때문일 것임을 짐작케 합니다.

 

 

 

민영토 신관 건너편 고박사집냉면 2층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23시까지.

 

 

 

 

주문을 하니 빵 한조각씩 나옵니다. 빵은 기대 이하로 건조하고 좀 퍽퍽한 듯.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오일이 곁들여 나옵니다. 10분 정도 후에 파스타부터 나오네요.

해산물 파스타인 뻬스카토레(13,000원). 대표크림 파스타로 꽃게,중하,조개와 생선살이 들었음.

 

 

 

 

 

아마도 씬(thin)피자를 만들때 쓰는 도우(dough)를 파스타를 담을때도 쓰나봅니다.

 

 

 

파스타를 다 즐기신 후엔 크림에 부드러워진 빵을 뜯어 먹는 맛도 꽤 즐겁습니다.

 

직접 만든다는 이 집의 피클 역시 이 집만의 매력! 피클맛이 참 맛납니다.

 

 

파스타를 즐기는 동안 피자의 등장.

 

 마게리따피자(11,000원)는 후레쉬 모자렐라치즈, 토마토, 바질의 깔끔 단백한 맛의 피자입니다.

 

 

 

 

화덕에서 구워진듯한 이 씬피자는 토마토와 덩어리 진 모자렐라치즈등과 잘 어울려

느끼한 맛보다는 깔끔하고 담백함이 매력입니다. 도우가 얇아 부담도 적습니다.

 

 

 

 

근처 노리타에 비하면 내공이 다소 부족한듯 했지만 맛도 분위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바쁜 날. 쥔장님의 서두르는듯한 상 치우기는 좋았던 기분을 반감시키고 말았네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겐 반갑지 않은 일이지요?

 

그리고 커플 메뉴의 3.5~4.5만원이라는 가격은 다소 비싼감이 없지 않습니다. 메뉴의 

조종이나 가격의 조종이 필요치 않을까 싶기도 하여 다소 2%의 모자람이 참으로 아쉬

웠던 방문기 였습니다.

 

 

 다음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