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한식을 사랑하는 모하라, 특히나 탕과 고기를 사랑하는 제가 후배를 따라 간 곳은 합정역 근처에 있는 설렁탕집인데, 실하게 나오는 수육에 같이 나오는 탕국이 소주 한잔 즐기기에는 이만한 음식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1차도 좋고, 2차로도 손색이 없는 아직까지는 붐비지 않는 집으로 오후 10시까지 밖에 하지 않아 다소 아쉽긴 하나 식당이겠거니, 즐겨주시면 충분하겠습니다. 다만 너무 늦지 않게만 말입니다. 합정역 로타리에 자리하니 찾기도 어렵지 않답니다.
수육 (중 사이즈: 25,000원) 3만원이 대 사이즈라 대로 주문 할 까 했지만 두 명이서 중도 벅찰 것 같아 말이죠~
합정동 로타리에서 이 골목 초입에 위치해 찾기 어렵지 않네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1-30 1층 파주가마솥설렁탕 (오후 10시 까지)
가게 안으로 들어가니 금새 꼬릿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군요~
하지만 이 냄새에 걸음을 되 돌릴 필요는 없습니다. 정작 음식에선 이 냄새를 느낄 수 없으니깐요~
메뉴는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직접 파주에 소 농장을 경영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두 명이서 이 집을 찾은 건 6시가 약간 넘었을 때 였나 봅니다. 저희가 첫 손님으로~
탕 하나와 수육을 주문 할 까 했는데 쥔장님 왈~ 탕이 하나 딸려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육 중 사이즈로 하나 주문 했답니다.
여러 가지 반찬들이 나와주니 수육 하나만 주문 한다고 해서 심심치 않습니다.
그리고 탕국이 나오는데, 지인 왈, 지난 번엔 해장국이 나왔는데 이번엔 된장국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 녀석 시원하고 국물 맛 깔끔해 벌써부터 술 맛으로 입맛 다시게 합니다.
내용 충실히, 굳이 따로 탕을 주문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육(중: 25,000원) 등장입니다.
배추에 싸 드시던, 깻잎에 싸 먹든, 김치에 싸 먹든~ 다~ 만족스러워요~ 다른 찬들도 맛이 좋은 편이니까요~
이렇게 먹다가는 소주 한 없이 들어갈 것 같아서 2차를 위해 조금 살살 달리기로 합니다.^^
수육 하나 만으로도 푸짐한 한 상입니다.
결론....
합정동에 위치한 파주가마솥설렁탕은 몇 안되는 메뉴가 충실하고 실속있어 식사로 시작하는 술 자리, 그냥 술자리 로써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설렁탕을 접해 보진 못했으나 사이드 안주로 나왔던 된장국을 먹어보니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에 설렁탕에 대한 기대도 적지않게 생기는 편이로군요. 실속있는 수육은 부드럽고 연한 육질에 나탈거리는 쫀득함이 씹을 때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 줍니다. 다만 10시라는 이른 문닫는 시간은 아쉬운 점입니다만, 조금 서두르면 되겠죠~^^ 다만 너무 달리진 말아주세요~ㅎ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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