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기린 / 강남역] 오렌지 치킨과 허니브레드...

mohara 2005. 2. 24. 16:41
어젠 평소 알았던 집인 강남역 근처의 기린이라는 맥주집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을 처음 알게된건 10년이 좀 넘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한결 같은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곳입니다.

강남역하면 유명한 맥주집인 플레티넘등등....하우스맥주집이 많아지긴했는데,

안주가격이나 맥주가격이 좀 많이 비싼편입니다.

생맥 한잔에 7,000원 이상이니 부담을 느낄밖에요....

 

하지만 여기 기린이라는 곳은 여전히 부담없는 가격과 맛있는 맥주와 안주로 유명한곳입니다. 

 

부담없는 가격때문에 보통들은 안주를 몇가지씩 시켜놓고 먹기도 하구요....

 

이성친구와 함께 하기에도 분위기가 괜찮은 집이죠....

 

 

 

 

어제 제가 들른 시각은 8시 좀 넘어서요....

강남역 6번 출구(뉴욕제과)를 나오자마자 왼편에 바로 위치해 있어 정말 찾기 쉽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구요....안엔 금연석과 흡연석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입구에 위치한 의자에서 자기 테이블을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더군요.

 

저희도 10분정도를 기다린후에야 테이블을 지정받았습니다.

 

뭘 시킬까 ~하면서 메뉴를 보고 고른것은 "따봉~오렌지 치킨"과 "허니버터 점보브레드".

각각 7,800원, 6,800원이구요....

 

카스 생맥을 시켰죠....

어제의 숙취로 강한 갈증이 남아있었는데....이 맥주로 그 갈증을 달랬습니다. (이열치열?)

 

그리고 나온것이 오렌지....와 허니 앤 브레드....

 

 


 


 

 

부드러운 닭고기살과 향긋한 오렌지소스...파인애플과 오렌지로 곁들인 요리입니다...

약간은 싱거운 감이 있어 간장을 시켜 찍어먹었더니 훨 맛나더군요....

 

다음은 허니 앤 브레드.....

 

 


 

 

위에 있는것이 버터입니다...

같이 갔던 분이 위의 버터를 부담스러워하시더군요.....

그러나 그 때문에 맛있는것을!

 

버터와 빵과.....안의 허니를.....포크로 섞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되지요...

 

 


 

 

속안을 다 먹으면 껍데기만 남는데...이것도 먹는것이랍니다...

그래서 먹다보면 하나도 안남는 요리입니다...

 

 


 

 

맥주 세잔씩 가뿐히 하고 나왓구요....

배불러 배를 퉁퉁 튕기며 자리를 떴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맥주와 맛나는 안주를 원하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