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영일식당 / 종로2가] 과메기와 잡어회로 종로의 구룡포가 된 식당

mohara 2005. 12. 15. 17:50

가고팠던 집중 하나인 영일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알마전부터인가 유명세를 탄 후 더욱 많은 손님들이 찾으시는 집으로

이 집은 과메기와 실한 잡어회가 인기인 집입니다.

 

쥔장님께서 24년간을 구룡포에 사시면서 어류경매일을 하셨었기때문에

싱싱한 어류를 구룡포에서 바로 직송 받는다고 하십니다.

 

정말 들어설때부터 발 디딛을 틈없이 많은 손님들로 바쁜와중이었구요...

미리 예약을 하고 오시면 다른분들처럼 기다리는일이 없으실거에요~~~

 

 

 

 

 

 

 

찾아가시는 길은 알고 가신다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5호선 종로3가역 5번출구로 나오시면 근처에 제일은행 365일 코너가 보입니다.

그 옆골목으로 들어오시다가 노란색의 마산아구찜 간판이 있는곳의 오른쪽골목으로 들어오시면 바로 보이네요....

 

들어가자마자 기다리는 분들이 보였지만 미리 예약을 하고 온 저는 쉽게 빈자리로 안내됐습니다.

  

당시 5명의 인원이었던 저희는 과메기, 잡어회, 해물탕(소)를 하나씩 시키기로 했습니다.

 

깔끔해보이는 반찬들이 몇개 나오고 나서 곧바로 본격적인 메인중 하나인 잡어회가 나옵니다.

 

 

 

 

 

 

중간에 미역과 사이 사이 야채들.... 그리고 4가지의 잡어들이 보입니다....

 

 

 

 

 

 

 

 

 

위에서부터 미주구리, 학꽁치, 전어, 미역치..... 오늘은 고등어가 안보이네요~~~ 이런 이런~~

 

여튼...

 

쌈에 싸서 먹어줘야죠~~~

 

 

 

 

 

 

개인 입맞에 맞게 배추에 싸 먹거나 미역, 김, 깻잎등~~ 맘에 드시는대로~~~*^_^*

 

그러는 사이 과메기가 나왔습니다....

 

 

 

 

 

 

 

 

과메기는....

 

청어나 꽁치를 꾸득 꾸득하게 날린것으로써 거의 가공치 않은 자연상태로 바람에 말려 반쯤 건조시킨 것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11월 이후 만들어지며 건조되는동안 밤에는 얼었다가 낮에는 풀리는 반복과정을 거쳐 고소하고 쫄깃한 과메기로 거듭나는것이랍니다.

 

그러니 지금쯤 먹는 과메기가 맛나겠죠???

 

미역, 다시마, 양파, 마늘, 파, 마른 생 김등과 함께 초고추장을 이용, 싸서 먹어주면 아주 맛이

그만이랍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쫀득쫀득한게 아주 맛이 그만입니다....

 

쇠주는 쇠주대로 술~~술이 넘어가네요~~~ㅎㅎㅎ

 

 

잡어회와 과메기를 거의 다 먹어줄때쯤 해물탕(소)이 나옵니다.

 

 

 

 

 

 

 

끓여주니 이렇게 변신을 합니다....

해물탕 맛은 그저 그렇다는 소문을 들었으나 기대치가 낮았던지 해물탕도 꽤 좋았습니다.

탕안엔 생선이나 새우, 백고동등 여러가지 해물이 들어있구요....양도 꽤 많은 편이더군요...

 

 

 

 

 

 

 

 

얼큰한 해물탕국물에 소주 한잔도 좋지만, 새우며 고동이며 꺼내 발라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그밖의 메뉴인 백고동구이, 새우구이등도 먹어줄만할것 같군요....

다음에 와선 다른걸 시도해봐야겠네요....

 

그리 부담스럽지도 않은 가격이라 손님들을 더욱 유혹하는 집에 방문하여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과메기에 소주 생각 간절하신분들! 

꼬옥~ 한번 들러줄만하네요~~~*^_^*

 

 

다음은 간단한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