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포항죽도 어시장 / 사당역] 포항 죽도시장 간접체험

mohara 2006. 3. 24. 15:26

포항 죽도시장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우리나라에서 물회가 가장 유명한곳으로 북부해수욕장과 죽도시장이 있습니다.

진짜 원조는 북부해수욕장이라는데 그곳에선 물회가 한그릇에 만오천원이라는데

전복까지 들어간다니 매니아들이 그곳까지 찾아가서 먹어주는 이유가 다 있는것이죠.

 

그래도 대중적인 인기는 포항 죽도시장이 최고라니~

물회가 생각나신다면 죽도시장을 찾아주심 좋겠습니다.

 

죽도시장은 경북에서 가장 큰 포구로 한마디로 수산물의 천국이라 하니

꼭 들러줘야 할 수산물 애호가들의 장소이지만 서울촌놈이 워낙에 서울밖을 무서워하는지라

가까운 죽도시장이라도 들러줘야지요~~~^^*

 

 

 

 

 

 

위치는 사당역에서 걸어서 5분거리밖에 안되니 참으로 편리한 위치에 있으며

13번출구를 나오자마자 골목안으로 들어가 좀 걷다보면 왼쪽편에 'WaBar'와

커피샾 '레리'가 낀 골목안으로 들어가 10미터 전방의 왼쪽편 골목으로 또 한번

꺾어진 후 20미터 전방앞에서 쉽게 찾으실수 있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진 내부로 2층은 방으로 되어 있어 비즈니스모임이나 접대등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1층보다는 2층이 더 인기가 많은 듯 방은 자리가 쉽게 자리가 나지 않는듯합니다.

 

운이 좋게도 2층 하나남은 방으로 안내되어 진 일행이 곧 주문한것은 싱싱한 회와 물회였지요.

 

 오늘은 먹거리 사진들이 많으므로 각설하고 다른 부분의 설명은 자제할께요~^^*

 

 

우선 몇가지 반찬들이 나와주고요.

 

 

 

 

 

 

횟집에는 필요없는 반찬들이 여럿 있는것보단 딱 필요한 몇가지만 있으면 되지요~

 

 

그리고 곧 주문하였던 잡어막회(대) (55,000원)입니다.

 

 

 

 

 

잡어막회라곤 하지만 있을것 다 있구요~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8가지가 들어있는 이 접시를 자세히 들여다볼께요~~

 

 

 

 

 

 

 

제법 두툼하게 쓸려진 횟감들이 한눈에 그리고 향기로 얼마나 신선한지 감이 올 정도입니다.

 

 

 

 

 

 

 

회를 맛나게 먹기 위한 몇가지 재료들....

 

 

 

 

 

 

여러가지 재료들을 넣어 쌈으로 드셔도 훌륭하고 또는 와사비,

초고추장에 찍어드셔도... 어떻게 드셔도 맛은 훌륭할수 밖에요~~

 

 

 

 

 

 

 

그리고 곧 이어 잡어물회(중) (20,000원)입니다.

 

 

 

 

 

이를 이젠 물을 조금 부어 비벼주면 되는겁니다.

 

 

 

 

 

 

시원하고 배로 인한 달콤함과 싱싱한 내음으로 인해 자꾸 손이 가고 결국 게눈 감추듯 사라지던 물회였습니다.

 

 

듬뿍 젖가락으로 집어 쌈에 싸 먹어도 그 맛 일품입니다.

 

 

 

 

 

 

요즘 그렇잖아도 자주 마셔주는 관계로 아침마다 조금(?) 고생해주는지라 한잔하길 꺼려했으나

이런 훌륭한 안주들이 있는데 어찌 아니 마실수 있겠습니까~~~ㅎㅎㅎ

 

 

그리고 확실한 바다내음을 느끼게 해주는 멍게,해삼 (15,000원)입니다.

 

 

 

 

 

좀 자세히 볼까요?

 

 

 

 

 

 

 

해삼은 물컹 물컹~ 오독 오독~. 멍게는 후루룩 마셔주니 입안이 저절로 향기로와집니다.

 

 

 

 

 

물론 이렇게 찍어드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오래 기다렸지만 결국은 맛있음에 싱글벙글 화색이 만연케만든 매운탕.

 

 

 

 

 

 

밥 한공기 시켜주어 딸려 나온 반찬들과 몇수저 떠 먹어주기도 했구요.

 

 

 

 

 

 

그러구 있는데 한뇬석이 늦게 나타난게 아닙니까~~~

그 뇬석을 위하야 해삼 멍게를 한번 더 불러줬죠.^^*

 

 

 

 

이번엔 더 이쁘게 하고 등장하였네요~~~

친구뇬석을 위하야 젓가락 가는걸 참느라 어찌나 힘들던지....^^*

 

 

 

 

 

 

 

7명 전원이 모두 흐뭇한 마음에 나올수 있었던 집으로,

포항 죽도시장의 그 분주하고 정겨움은 느낄수 없었지만 죽도시장에서 느낄수있는

그 싱싱한 바닷내음이 아직도 느껴질만큼 아주 싱그러웠던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은 전번과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