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한동샤브샤브 / 일산] 결국엔 배가 나오더라는.....

mohara 2006. 3. 20. 11:14

화이트데이며 이러저러 우울했던 모하라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르는데에

딱~! 일주일이 걸리더군요. 만나는 사람들마다 왜 이리 추리해 보이느냐는

똑같은 질문에 안되겠다 싶은 나머지...직장, 맛집탐방, 운동의 빡센(?) 하루일정을 약간 변경.

약 5일간 운동을 잠시 쉬고 먹고 마시기에만 신경을 써 줬더니 이건 부은건지

살이 찐건지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렇게 먹고 마시며 돌아다닌 그 동안 다녀온 샤브샤브 집이 하나 있는데 

일산 주엽역 가까이에서의 가볼만한 샤브샤브집이라 판단 되어 이렇게 소개 드립니다.

 

 

위치는 주엽역 4번출구(그랜드백화점 건너편)로 나오자마자 골목으로 들어가

20여 미터 정도 들어가서 곱창집 2층에 위치한 한동샤브샤브라는 집입니다.

 

 

 

 

체인점인듯 한데 저로써는 처음 접하는 샤브샤브집입니다만

샤브샤브집을 자주 접하지 않는 저로써는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뉴월드 프라자라는 빌딩 내부를 통해 들어가 2층으로 다다르면 한동샤브샤브가 보입니다.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샤브샤브집이구요.

 

메뉴는 8,000원 상추보쌈 샤브샤브에서부터 15,000원 특별쇠고기 샤브샤브까지 다양한 편.

 

저희가 주문한 것은 한동쇠고기 샤브샤브 (11,000원)입니다.

 

 

최초 주문 후 나오는 것은 샤브육수가 들어 있는 냄비가 나옵니다.

불은 가스렌지가 아닌 테이블에 달린 열판이어서 냄비가 높아지지 않아 편하더군요.

 

 

 

 

 

그리고 곧 이어 개인별 셋팅이 이루어집니다.

 

 

 

 

반찬은 여러가지가 아닌 간단하게 김치와 초절임 양배추가 나오구요.

샤브소스는 왼쪽의 고기용과 오른쪽의 야채용이 나옵니다.

 

 

이어 각종 야채와 쇠고기가 담긴 접시들이 나오구요. 개인별로 접시들이 따로 나옵니다.

따라서 다음 그림들은 1인만을 위한 양입니다.

 

 

 

 

 

 

 

그림에서 보여지듯이 쇠고기 양이나 야채양은 결코 적은 양이 아니며

야채와 쇠고기의 신선도는 꽤 좋아 보였답니다.

 

 

아무래도 불이 아닌 열판이라 그런지 끓여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 사이 부침개가 나와 기다리지 않고 부침개를 즐기는 동안 준비가 됩니다.

 

 

 

 

 

얇은 편의 이 김치부침개는 맛은 좋았지만 조금 더 바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하지만 덜 기름지지 않는다는 장점 또한....

 

 

그 사이 샤브국물이 끓어주고 야채를 우선 넣어줍니다.

 

 

 

 

 

 

야채는 살짝 데치는 정도만으로 야채소스에 찍어 드셔주면 됩니다.

 

 

 

 

 

위는 도미살 어묵인데 맛있더군요.허나 달랑 하나밖에 없어 맛만 보기에는 너무 아쉽습니다.

야채가 싱싱한 만큼이나 그 맛이 싱그럽습니다.

 

 

그리고 쇠고기를 넣고 역시 가볍게 데치면서 꺼내어 소스에 찍어 먹습니다.

 

 

 

 

 

 

 

살짝 데쳐져 얇고 연한 쇠고기는 약간 톡 쏘는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쇠고기와 야채 샤브가 끝나갈때쯤 클로렐라와

홍고추로 만들어진 국수를 넣어 끓여 익혀 먹습니다.

 

 

 

 

 

 

 

이 것 역시 국수양이 너무 적어 무척 아쉽더라는.....

왜냐면 매우 쫄깃 쫄깃하고 괜찮았기에 말입니다~~^^;;

 

 

하지만 각각의 양들이 많다면 이 코스를 모두 거치는데

꽤 쉽지 않을듯....꽤나 배가 부릅니다. 왜냐면 아직 새싹 비빔밥이 남아 있거든요.

 

 

 

 

 

 

 

모든 재료들의 싱싱함은 아주 좋았구요, 매콤한 고추장을 많이 넣어 비벼 먹으니

배부르면서도 끝까지 그릇을 비우게 만들더랍니다.

 

샤브국물은 꽤 오래 끓여주었기에 국물을 떠 먹어가며 비빔밥을 먹어주기에도 그만이구요.

 

 

마지막으로 뜨끈뜨끈한 허브티로 마무리~~

 

 

 

 

 

유기농 야채를 사용한다는 이 집은 깔끔함과 재료의 충실함이 느껴지는 집인 동시에

여러가지를 함께 즐길수 있어 아기자기한 먹는 재미도 느낄수 있어 좋았던 집이었습니다.

 

 

다음은 약도와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