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동해회집 / 신촌] 수제비 매운탕이 바로 범인!!!

mohara 2006. 5. 19. 09:22

주중 소래포구 나들이를 계획했던 모하라. 하지만 멤버들 하나둘씩 취소를 하니

결국 장소마저 바꾸게 되었습니다. 우선 장소는 신촌, 먹거리는 해물로 정했지요.

소래포구를 못 간다는 마음에 서운한 이들을 위로하고자 고른 집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물좋은 회를 먹어줄수 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동해회집을 떠 올리게 되었지요.

 

 

위치는 신촌역 6번출구로 나와 서강대 방면으로 올라가다가 못미쳐 SK텔레컴을 낀

골목 초입에 위치해 찾기는 쉬운 편입니다.

 

 

 

 

 

그리고 가게 바로 앞엔 원당감자탕과 이대감갈비라는 집이 있으니 이를 찾아도 쉬운 방법이죠.

 

 

 

 

사실 약간 이른 시각에 도착한 저는 미리 가게를 들러주어 하나밖에 없는 방을 예약해 놓고

근처 서강대 교문 앞에서 차 한잔으로 기다려 줬답니다. 약속 시간이 남아 기둘리시는 분들은

서강대 교문 앞으로 와주셔요~~^^*

 

 

 

 

내부를 들어가보니 역시나 분위기는 다소 허름한 분위기이지만, 손님들은 직장인에서부터

젊은 학생까지  다양한 층을 지닌듯 합니다.  저 학생땐 안주로 회는 꿈도 못 꿨는데~ 흑~

아마도 학교 근처이고 저렴함도 학생들이 찾아주는 이유일듯 합니다.

 

 

 

 

 

 

처음엔 메뉴를 보고는 너무나 헷갈렸다는~~^^;;

 

그런데 약속시간이 되어 들어가보니 예약한 방이 쥔장님 실수로 차버렸더라는...

그래서 이를 가지고 협박(?)을 하였지요~  잘 해주셔야 한다고요~~~^^*

 

 

우선 기본찬들이 나와준답니다.

 

 

 

 

 

 

 

반찬들 괜찮은 편이구요. 여기에 나오는 홍합이 시원하고 국물도 진합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술한잔 시작할수 있겠지요. 우선 요즘 저희들 몸 신경 써주시는 누님이

공수 해오신 홍삼엑기스 희석액을~~^^*

 

 

 

 

자~ 시작전에 원기회복까지!!!

 

 

우선 오늘 들어왔다는 싱싱한 광어부터~. 원래 4만 5천원짜리지만 잘 해주신다는 그 약속

지키시느라 4만원에 딜!!!

 

 

 

 

 

 

 

뻐꿈 뻐꿈~~ 쥔장님의 훌륭한 사시미솜씨에 광어 머리는 연신 움직이고 회를 거의

끝내줄때까지 멈추질 않았습니다.

 

 

 

 

참 못생겼지요?? ㅋㅋㅋ 하지만 싱싱한 회 맛은 정말 좋답니다.

 

 

 

 

 

특히나 밑의 그림의 왼쪽부분은 지느러미 부분으로 더 맛이 좋지요.

 

 

쌈으로 드셔도 좋지만 역시 와사비간장에 찍어드셔야 제맛을~. 꼬돌꼬돌하고 도툼한 느낌이~.

 

 

 

 

 

 

 

지느러미부분도 소스에 살짝 찍어드시구요. 어쩜 쫄깃까지하니 오늘 차라리 술이 물 같습니다.

 

 

푸짐하게 나온 광어를 끝내주자니 일행 몇이 더 온 터라 이번엔 우럭을 주문하였습니다.

역시나 이번에도 4만원 이상의 우럭을 3만 5천원으로!!! 으흐흐~~ 

 

 

 

 

 

 

싱싱하고 도톰하게 썰어 놓은 우럭회가 다시끔 입맛 다시게 합니다.

 

 

 

 

역시나 우럭도 지느러미부분은 더 맛나지요.

 

 

이 우럭도 계속 눈을 돌려가며 꿈벅 꿈벅거리네요~

 

 

 

 

 

우럭도 맛나게 먹어주자구요~~^^*

 

 

 

 

 

 

물론 광어보다야 푸짐하진 않지만 나름 푸짐한 우럭은 매운탕이 또 일품이지요~^^*

 

또한 이 집의 매력은 회를 먹은 후의 매운탕에 있는데 매운탕에 들어간 쫄깃한 수제비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얼큰한 국물 역시 비교적 괜찮은 편이지요.

 

광어 매운탕부터 나왔습니다.

 

 

 

 

 

 

 

광어 매운탕에 소주잔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럭 매운탕만 하려구요~.

 

 

 

 

 

우럭이 더 기름진 생선이라 매운탕을 끓여도 훨씬 맛나지요. 국물맛도 굿! 수제비도 굿!

 

매운탕이 나오자 분위기 한층 업그레이드, 또 하나의 새로운 술자리가 시작된듯 합니다.

 

오늘 과음의 범인은 바로 이눔의 수제비 매운탕!

그리고 공범은 도톰하고 싱싱한 회였답니다. 

 

 

다음은 서비스로 나온 참치회입니다.

 

 

 

 

 

이 집의 매력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하게 나오는 회와 수제비 뚝뚝~ 떼어 넣은 매운탕인데

마음씨 푸근한 쥔장님과 더불어 술 맛이 땡겨주는 이 집만의 분위기라고 할까요?

 

신촌 주변 맛집으로 추천하는 집이네요~^^*

 

 

 

주소:  서울시 마포구 노고산동 31-170

영업시간:         오후 12시 ~ 오전 2시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