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보령냉면숯불갈비/충남] 배 보다 배꼽?

mohara 2006. 9. 9. 20:01

배 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물론 많은 곳에서 경험을 할수 있는 표현입니다.

종종~ 나쁜 일에 쓰이기는 하지만, 뜻 밖에 충남 홍성의 한 식당을 들러 줬을때 좋은 의미로

 이 표현을 써 주고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회식 겸 직장 동료들과 들러 준 이 집은 원래 갈

 냉면이 괜찮다는 집입니다. 홍성이란 도시가 원래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유명한 지방이

라니 돼지갈비를~~^^*

 

 

 

 

위치는 홍성 시내 축협 하나로마트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습니다.

 

 

 

 

 

내부는 깔끔하니 창문도 넓직하여 시원스럽구요, 메뉴는 일반 고기집과 크게 다를바 없습니다.

 

그렇다면 뭐가 어떻길래 배 보다 배꼽이 크다는 표현을 쓴 것인지는 이제부터 눈치 채실 터!

반찬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수가 많아 자리가 모자를 정도라는 겁니다.

 

자~세개 씩 묶어서 반찬 A조 등장입니다.

 

 

 

 

 

 

반찬 B조의 등장

 

 

 

 

 

 

반찬 C조의 등장

 

 

 

 

 

 

반찬 D조의 등장

 

 

 

 

 

 

반찬 E조의 등장

 

 

 

 

 

 

몇가지 더 있지만 사진을 놓치고 말았네요~ 반찬들 맛은 모두 좋았으며, 그 중 특히나 계란찜,

으깬 감자, 단호박, 부추무침과 묵이 들어간 동치미가 가장 인상에 깊었습니다.

 

이렇듯 반찬들하고만 먹어도 추분한 한끼 식사가 될 듯한데 곧 이어 돼지갈비의 등장입니다.

 

 

 

 

 

 

두덩이 씩이 1인분인 듯 합니다. 간장의 달짝지근한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합니다.

 

물론 불판 위에 올려져 구워지기 시작하면 연기와 함께 향긋한 내가 진동을 하기 시작하죠~

 

 

 

 

 

 

고기의 육질이 좋은건지 칼집의 그 비결이 있는지는 몰라도 분명 연하고 부드럽기가 그지 없지요.

 

  

 

 

 

 

부추절임과 같이 드시면 질릴줄을 모르지요~ 쌈 재료들도 많아 기호에 따라 알아서들~

 

 

오늘 많은 반찬들로 배를 채운 후 또 다시 돼지갈비로 배를 더욱 채운 후~

이상하게도 자꾸만 더 더욱 돋궈만 지는 식욕~ 주체할수 없어 냉면 한 그릇을 더 주문.

 

 

 

 

 

 

매콤 새콜한 비빔냉면으로 깔끔하게(?) 마무리를 해주고 나니 일어서기 조차 힘듭니다.

결국 배는 남산 만 해지고 돼지갈비는 감히 더 추가해 보려는 생각 조차 못하고 갈 준비를 해야

했답니다~~~^^;;; 냉면을 드시지 않는다면 만원으로 가볍게 소주 일잔까지 곁들여 줄수 있을

듯 싶은 집이군요~  이런~ 배 보다 배꼽이 큰 경우라면 자주 있어줘도 즐겁기만 할텐데요~^^

 

 

자~ 옆의 분이 주문하셨던 진한 국물의 물 냉면 한 컷만 남기고 사라지겠습니다~~~^^*

 

 

 

 

 

다음은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