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화목순대국 / 광화문] 서민음식! 제대로 준비된 집

mohara 2006. 9. 23. 10:46

조금만 있으면 아침 찬 날씨에 골목 이곳 저곳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는 구경을 할수 있는 계절이

다가옵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일교차까지 크니 오히려 추운 기운마저 드는 아침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지 않을수가 없지요. 오늘은 돼지곱창이 그득한 내장탕으로 유명한 집 하날 소개 드립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 골목에 위치한 화목순대국집은 원래 여의도에 본점을 두고 있는 집으로

순대국과 내장탕만으로 입소문에서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여의도에서 일 해보신 분들중엔

이 곳을 모르는 이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내부는 보시는 바와 같이 안으로 길쭉한 모습이고, 메뉴판입니다. 여의도집에 비해 술 손님들을

위한 안주류로 더 복잡해 보이는 메뉴입니다만 특별히 다른 음식의 종류들은 아닌 듯.

 

 

 특과 보통이 500원 차이밖에 안 나는지라 특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만 특과 보통의 차이는 단지

양의 차이라고 하시니 양이 많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보통만으로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반찬은 간단하게 깍두기 하나. 내장탕과 같이 나와줍니다.

 

 

 

 

아예 숟가락까지 푹 박아 놓고 내 주시는 내장탕은 아주 제대로 국밥스러운 분위기를 풍겨줍니다.

물론 이 집은 밥도 따로 나오지 않습니다. 밥이 아예 말아져 나오는 것이지요.

 

 

 

 

 

 

 

국밥속엔 내장이 가득하고 국물은 아주 얼큰한 편은 아니지만 적당히 얼큰한 편입니다.

그래도 국밥을 다 먹을때 쯤이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군요.

 

 

 

 

간은 대체로 맞춰져 있는 편이지만 개인 입맛에 맞게 새우젓으로 직접 조절하심 됩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내장탕은 서늘한 가을 날씨에도 우리 입맛을 돋구워주는

우리네 음식으로 사랑받지 않을수 없겠지요. 게다가 소문난 집에 들러주신다면 그 기쁨이 배가

될 것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