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즐거운세상

중국 몬스맥주? 스노우맥주???

mohara 2010. 2. 14. 11:46

설이나 추석에는 오히려 시간이 많아지던 모하라, 이번 설에는 좀 더 바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포스팅도 뜸해졌으니 종종 와 주시는 님들 위해 간단한 포스팅이나 하나 올릴까요? 평소 캔맥주를 자주 즐기는데 맥스를 자주 마셔왔죠. 그런데 너무 자주 마셔 그런가요? 좀 별다르고 톡 쏘는 캔맥주가 그립습니다. 중국 맥주는 다소 밍밍한 우리 것보다 나은 것도 있는데 칭타오나 타이거, 설화 맥주가 괜찮습니다. 그래서 차이나 타운에 놀러 갔다가 설화 한 상자를 사 왔습니다.

 

우리나라 마트 안을 뒤져보면 중국맥주는 타이거나 칭타오는 자주 접 할 수 있는데 그 가격이 안습입니다. 보통 350ml 한 병에 2,300원 정도 하는 걸 보면 자주 마시기엔 부담도 되고, 그 가격이면 좋아하는 아사히나 하이네켄, 코로나등을 선호하겠습니다. 그래서 인천의차이나타운에 가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칭타오나 설화 맥주를 한 박스 씩 구입해 오곤 합니다.

 

630ml의 큰 설화맥주의 병 당 가격은 2,000원. 매우 저렴하다고 봐야 겠죠. (칭타오 역시 그러합니다)

 맥주맛 상큼하고 톡 쏘는 맛도 제법 괜찮답니다.

그런데 맥주병을 보면 느껴지 듯 SNOW라고 읽혀지기 보단 MONS라고 읽혀지기가 쉽습니다. 세로릭기가 불편한 우리 눈에는 MONS라고 읽혀지기가 쉬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MONS 이건 SNOW 건 맛만 있으면 된거죠~

 

12병이 들어있는 이 한 박스 가격은 20,000원. 2병의 에누리가 있어 더 행복한 가격입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가시면 꼭 한 상자 씩 사 가시길~~

 

거기에 안주로 쓸만한 해바라기 씨 하나 사가시면 좋겠죠.

 

 2,000원 해배라기 씨 하나면 설화 몇 병이 뚝딱이랍니다. ^^

 

사실 우리나라 맥주회사에 대해선 불만이 많은 모하라입니다. 맛은 점점 더 밍밍해져 가죠~(혹자는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사람 들 입맛 때문이라고 할지 모르나..입맛이 다 같은 건 아니죠~ 다양한 맛을 내놓지 않는 맥주회사들이 미울 따름입니다) 고를 수 있는 맥주도 많지 않지요~ 어쩔 수 없는 것이 일본이나 독일은 맥아, 효모, 홉, 물의 함량에 꽤나 까칠하다고 하는데 우리나란 맥아 10%만 넘으면 맥주로 분류 된다고 하니 당엲 가격이 싼 옥수수, 쌀등의 부원료가 많이 들어가 아무래도 맛이 떨어지는 것이 아닐런지~ 자동차 업계와 마찬가지로 국내소비자가 늘 봉인 국내시장은 맛의 진전이 이루어지기가 쉽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죠~~^^;;;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