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카메야/일산] 꼬치구이가 일품이네요~

mohara 2011. 4. 10. 23:07

일산엔 이자까야는 츠지 밖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또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들러 본 집입니다. 위치는 백석역 6번 출구로 나와 '청석골'이란 돼지갈비 전문점의 큰 빌딩의 뒤 쪽 골목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많은 그대를 가져서 일까요? 비록 튀김은 맛보지 않았지만 나가사끼짬뽕에서 큰 실망을 안게 되었네요. 그 밖엔 꼬치구이가 꽤 괜찮아 국물이 있는 안주보단 구이와 함께라면 즐거운 술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소개를 드립니다.

 

먹음직한 방울토마토베이컨말이입니다. 과하지 않게 딱 적당히 구울줄 아는 주방장님 솜씨를 엿 볼수 있습니다.

 

백석동 6번 출구로 나와 청석골 뒤편에 골목 안에 자리하고 있는 집으로 찾기에 수월합니다.

 

테이블 수가 많지않아 자칫 자리가 없는 경우를 당할 수도 있겠네요.

 

 

 바깥에도 써 있듯이 참숯꼬치 전문점이니 이 집에선 꼬치를 주로 주문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 집에서 매우 아쉬운 것이 생맥주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자까야를 갈때면 늘 그 곳의 아사히 생맥주를 맛보고 그 집 생맥주 관리가 어떤지를 가늠해 보곤 했는데...이 집은 아예 생맥주가 없으니 말입니다. 하여간 오늘 주문 한 안주는 모듬꼬치 7종(15,000원)과 나가사끼짬뽕(19,000원)입니다. 술은 그냥 소주로 달리도록 합니다.

 

다음은 모듬꼬치(15,000원)입니다. 한번에 다 나온 것은 아니고 간간히 나오는군요.

 

 

 

이렇게 쯔꾸네까지~

 

숯불 향이 제대로 갖춰지고 꼬치는 과하게 태우지 않고 적당하게 잘 구워냈는데그 솜씨가 만족스러구요.

거기에 약간씩만 더 구워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소주와 사케에 잘 어울리는 안주입니다. 생맥주에도 잘 어우릴 것 같은데 생맥주가 없어 안타깝군요.

 

다음은 소주와 함께 하자니 국물이 필요해서 나가사끼짬뽕을 주문 합니다.

 

 

국물은 담백하고 1만9천원의 가격과 기대치에 비해 떨어지는 것 같구요, 우동면발이 쓰이지 않고 칼국수 같은 면발이 들어간 것도 좋은 점수를 주기가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 그래도 사발이 워낙 큰지라 위용은 있어 보입니다. 아무래도 오늘 나가사끼짬뽕은 괜히 주문했나 싶은 생각뿐이더군요. 그래서인지 그 다음은 시키려던 튀김도 말았다죠. 

 

결론          백석역 근처에 있는 카메야 라는 꼬치구이전문점에 다녀왔습니다. 일식주점을 가면 늘 아사히생맥주부터 맛을 보는 습관이 있는데 아예 생맥주가 있지 않아 저와 같이 생맥주 좋아하시는 분들껜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소주와 어울리도록 국물안주를 주문하려 시킨 나가사끼짬뽕엔 최악의 점수를 줘야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 집 꼬치만은 꽤 마음에 들더라구요. 간단히 소주나 사케에 숯불 향 은은하게 즐길 수 있는 한잔을 위해서라면 들러줄 만한 집인 듯 싶습니다. 

 

 

 카메야 031-908-558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82-9 1층 카메야

주차 3대 가능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