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부리나케 영화보러 가느랴 너무 일찍 일어났던지 굳이 8시 조조를 볼 필요가 없겠지만 워낙에 아침공기를 좋아하는지라 10시에 영화가 끝나니 어느새 살살~배가 고파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교하의 참치집으로 참치정식을 먹으러 가니 식사시간에 참치를 먹으러 가는거 처음인 것 같으나 알찬 구성에 두껍게 썰은 질 좋은 참치에 점심 때부터 너무 호강을 하는게 아닌가 싶었네요. 멀리서 찾기에 다소 한적함에 아쉽긴 했지만 교하사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네요.
한 사람당 12pc가 나오는 참치정식(점심:25,000원)은 참치가 풍족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그림은 3인용)
이가등원참치는 위치는 다소 한적한 곳에 있어 아쉽지만 도로 대각선에 교하도서관이 있어 참기에 어렵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름에서 느껴지듯 동원참치의 상호에 문제가 있어 등원참치로 바꾸신 듯~
내부
물론 다찌도 있지만 대부분 많은 룸으로 되어 있어 작은 모임이나 술자리에 좋을 것 같더군요.
웬만한 곳에도 35,000원 메뉴가 있는 참치집들에 비해 가격대가 좀 있어 보입니다.
마침 점심이 11시 반에나 가능하다고 하여 그 밑에 파리바게뜨에서 밀크티로 기다리다 들어갔네요.
저희 3명의 일행은 2,5000원 점심정식으로 정합니다.
우선 샐러드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쁘장한 계란찜이 나옵니다.
그리고 간단한 반찬이 나오네요.
그리고 곧 메인 참치가 등장하는군요.
참치 두께라던가 참치상태가 참 좋아보입니다. 아마도 큰 참치를 사용하시는 듯~ 실장님이 오셨을때 이것저것을 물어보니 참다랑어는 100상짜리를, 눈다랑어는 75상짜리를 구입하신다고 하는데 이걸 들으면 참치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답니다. 100상짜리란 것은 참치를 4등분 했을때 그 무게가 100kg인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 참치는 400kg의 큰 참치를 사용한다는 것이죠. 물론 큰 참치가 가격은 당연히 높겠구요. 그래서 이런 큼직큼직한 참치회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큼직하고 두꺼우니 이 참치 12피스만 먹어도 배 부를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해동이 완전히 이루어져 살짝 언 상태에서 나오는 제가 선호하는 바 와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쉽지만 참치의 풍미를 느끼기엔 모자람이 없겠구요.
다음은 모듬해물입니다. 사실 그리 다양하진 않군요.
그리고 초밥이 등장합니다.
초밥도 잘 만드시네요~ 맛이 좋은 편입니다.
다음은 모듬튀김의 등장입니다.
튀김 솜씨 좋고 만족스런 맛을 냅니다.
서더리탕으로 매운탕이 나옵니다. 얼큰하고 술 한잔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식사로 알밥이 등장합니다.
알밥 양은 적지만 여러가지 다 해치우려니 꽤나 배가 부르네요~
참치정식은 저녁과 점심 모두 있는데 저녁정식엔 사이드메뉴가 좀 더 다양하고 참치질이 더 좋다고 합니다. 참치 12pc, 초밥 3pc, 모듬튀김, 해물모듬, 매운탕과 알밥 코스의 25,000원 점심정식도 훌륭하니 점심때 들러주기에 좋을 것 같군요.
결론 파주시 교하신도시 교하도사관 건너에 위치한 이가등원참치에서 참치 점심정식을 즐기고 왔습니다.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곳인데 점심 25,000원이면 비싼 편이긴 하나 이 정도의 만족스러운 참치정식이라면 방문 할만 하겠습니다. 친절하고 모든 방들이 따로 갖추어져 소소한 모임을 정겹게 갖기에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이가등원참치 031-949-2576 경기도 파주시 됴하읍 문발리 562-2 토우프라자 2층 점심시간: 오후 12시 ~ 오후 3시, 저녁시간 오후 5시 ~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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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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