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꼬치다/홍대] 홍대에서 국산생맥주가 가장 맛있는 집

mohara 2013. 5. 16. 09:32

홍대는 다양하게 많은 곳들이 있어 참 좋습니다. 맥주 맛있는 것도 수입맥주, 국산맥주 등등 다양하게 고를 수 있어 좋지요. 가격도 천차만별이구요. 오늘 소개 할 장소는 지난번 다녀왔었지만 기억엔 남아있지 않고 흔들린 사진들 속에만 존재하고 있던 집으로, 이번엔 1차로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았을 때 다녀와 여러가지 특징들을 눈 크게 뜨고 지켜보며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상수역 근처에서만 돌아다니다가 간만에 홍대입구역 쪽으로 와보니 분위기가 좀 다르기도 한 것 같더군요. OB골드 생맥주가 매우 만족스럽고, 꼬치가 괜찮은 것이 큰 특징인 집이라죠.

 

OB골든라거(3,500원) 크림생맥주라고 메뉴엔 써 있구요,

이 주변에서 가격대비 최고의 맛있는 국산생맥주는 제공하는 집입니다.

 

 

 

꼬치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1-22 (02-326-4408)

 

내부

 

 

 

낮엔 스텝분들 모두가 모여 꼬치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준비 해 놓은 꼬치를 주문이 들어와 굽기 시작하면 주방이 온통 연기로 가득차게 됩니다.

 

 

역시나 기억은 안나지만 지난번 왔을 땐 탕과 꼬치를 주문 했다 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탕은 배제하고 연어사시미 세트(36,000원)를 주문 하기로 했습니다. 연어사시미와 꼬치 7종류가 나오는 세트입니다. 일단 맥주 한잔부터 시작해야지요.

 

골든라거(3,500원)

부드러운 크림에 우선 첫 목넘김부터 술술~ 입니다.

 

맥주는 단무지 절임으로 시작하셔도 잘 어울리네요.

 

일단 몇 가지 꼬치들부터 등장합니다.

화이트밸런스 맞추기가 잘못 되었는지 다소 노랜색을 띠는군요. 이후 사진들은 다소 푸르딩딩~^^;;;

 

이렇게 7가지의 꼬치가 나옵니다. 닭꼬치도 버섯도 괜찮으나 먼저 나온 베이컨 말이들이 꽤 마음에 듭니다. 부추나 아스파라거스, 메추리알을 베이컨으로 말아 놓은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 이 집의 추천할 만한 메뉴가 될 듯 싶습니다.

 

 

요즘 부추철이라 그런지 양념으로 버무린 부추 위에 얹어 나오는데 이 부추와 같이 곁들여 드시면 아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몇 잔이고 계속 들어가는군요. 아주 날짜 잡았습니다.

 

다음은 연어사시미가 등장합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회로 즐기는 연어는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이렇게 즐기는 중인데 타코와사비(7,000원)를 서비스 해 주시네요~~감사합니다~

이 집의 타코와사비 간이 아주 제대로 어울리는군요. 꽤 맛이 좋았답니다. 

다음에 돈 들여 주문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안주하기에 적절한 것 같더군요.

 

 

결론....

술 취한 김에 방문을 해서 그런지 기억에 남지 않게된 감흥을 느껴보고자 이번엔 1차로 방문을 감행했습니다. 이 집은 특징이 확실한 집 같습니다. 우선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OB골든라거 생맥주(3,500원)가 크림같은 거품으로 깊은 인상과 함께 훌륭한 맛을 내고 있어 목넘김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국산생맥주로 이 같은 맛내기가 쉽지 않고 이 주변에서 이런 생맥주를 구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면서도 수입생맥주가 이런 맛을 내지 못 하는 곳들도 많거든요. 맥주를 즐기러 오는 분들께 우선 적합한 곳이겠구요, 꼬치가 괜찮은 집이라 여러가지 꼬치들을 안주로 즐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타코와사비도 가격대비 흡족한 메뉴 중의 하나랍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