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선술집/합정역] 참치뱃살로 술 맛 살렸습니다

mohara 2013. 5. 18. 23:41

한 두번 가 본적이 있는 집이지만 늘 취중에 3~4차로 가 본 덕에 심하게 흔들리는 사진만 남고는 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들이 늘 빛을 보지못했는데, 이 날 역시도 3차로 방문 했습니다만, 디지탈 카메라의 감광도 기술의 진보로 노이즈도 많이 사라지고 속도가 확보되니 이번엔 흔들림 없는 사진으로 남아주었네요. 선술집이란 상호만큼이나 묘한 술맛을 내게하는 술집입니다. 안주들의 맛도 괜찮긴 하나 단점은 너무나 비좁은게 불편함이 감수되어야 하는 집이라죠. 가까스로 4명의 자리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출동했습니다. 2차의 자리에서 말이죠~ 그리고 주문 한 것은 광어회와 참치회였는데 가격이 높은 7만5천원이 부담스럽긴 하나 간만에 가장 질 좋은 참치뱃살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답니다.

 

 

12피스 오도로가 7만5천원

간만에 즐겨본 질 좋은 참치였습니다.

 

 

선술집

 

내부 사진은 도저히 찍을 수 없었답니다. 너무 따닥따닥 사람들이 붙어 있던 상태라서...

옷에 담배 냄새가 베이는 것도 감수하셔야 합니다.

 

 

 

일단 광어회를 주문하고 나니 고등어무조림이 등장합니다.

 

광어회의 등장입니다.

최상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만적스럽습니다.

 

그리고 오뎅

뭐 특별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런대로 먹을만 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도로

완전 살살 녹습니다. 정말로 간만에 즐겨보는 품질의 도로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높은 가격이 벽이라면 큰벽. 그래도 주문할 만 합니다.

 

 

 

다른 안주들을 무색케 합니다.

 

 

결론....

합정역 근처의 선술집은 그 상호 그대로 술에 열중하고픈 분들이 찾아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이기는 좁고 담배 연기가 가득해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 아쉽습니다만,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 덜더 말고 더도 말고 필요한 만큼의 간단한 여러 안주로 좋아하실 듯 한 집입니다. 특히 참치회라면 술 맛이 더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