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농협정육식당/홍성] 품질좋은 고기가 특징

mohara 2013. 5. 22. 09:11

우리나라엔 횡성이란 강력한 소고기 산지가 있긴 하지만 자기동네 선전에 성공하지 못한 지역들 중엔 횡성 보다 더 질 좋은 품질의 고기를 다른 곳보다 착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곳들도 있으니 그곳 중 하나가 이름도 비슷한 홍성입니다. 돼지고기의 경우 우리나라 최대 도축지이기도 합니다만, 역시나 품종 좋은 소들 또한 많은 지역입니다. 그러니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하고 질 좋은 고기를 값싸게 구입하기도 쉬운데, 이 지역이나 근처 지역의 농협이나 축협만 가도 그렇게 구매를 할 수 있지요. 할인 판매도 종종 하는 편인데 이 때 찾아가면 더욱 좋겠지요.

 

어쨋거나 근처 지역인 구항에 농협정육식당이 생겼는데 고기질이 좋다고 해서 갈비탕이 맛 좋다는 소문에 갔다가 무슨 바람인지 불고기전골로 우회. 생각보단 별로였지만(고기양이 적어서리...) 고기 품질은 역시나 흡족스럽습니다. 다음에 생갈비나 등심을 먹거나 갈비탕을 접하기에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기억에 꽝! 하고 도장을 찍어 놓습니다.

 

 

불고기전골(1인분: 10,000원)

부드럽고 야들거리는 불고기 고기 맛이 좋습니다만, 아쉽게도 고기양이 적고, 양념이 다소 짠 편입니다.

 

구항 농협정육식당

 

정육식당이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아 내비게이션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 구항농협을 찍고 찾아오시면 될거예요.

 

내부

 

이 식당에선 구이나 갈비탕, 육사시미, 육회등을 꼭 접해보려 합니다. 조만간 달려가 줘야겠죠~^^

 

일단은 2명이 불고기전골을 주문하니 몇 가지 반찬들이 등장을 해줍니다.

반찬들은 깔끔하고 맛도 괜찮은 편입니다.

 

그리고 2인분의 불고기전골

야채가 많은 것은 반가울 만한 일이지만 역시나 고기가 적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군요.

 

 

끓기 시작합니다.

 

 

준비 완료

확실히 고기질이 좋습니다. 부드럽고 고기도 연합니다.

다만, 국물이 다소 짜고 언급한 대로 고기 양이 적어 아쉽습니다.

 

 

역시 불고기는 밥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결론....

고기품질이 좋다고 소문을 듣고 불고기전골을 먹고 왔습니다. 소문 대로 고기질이 흡족한 편이나 왜 불고기가 아닌 불고기전골이란 음식을 내놓았는지 다소 이해가 어려웠습니다. 전골이라면 탕으로 나온 음식일 터, 그에 맞는 국물 맛을 내야 하는데 국물이 자작한 불고기에 어울리는 다소 짠 맛을 지니고 있어 국물을 마시기엔 어려운 어중간 한 맛으로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골이 되며 고기의 양이 너무 소량이라 고기맛을 충분히 즐기기엔 모자란 감이 많습니다. 그러니 혹, 불고기가 되느냐 물어보고 가능하면 불고기를 주문 할 수 있었음 좋겠구요, 그 밖의 구이요리나 갈비탕등의 음식에 대한 기대는 충분히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엔 다른 음식들을 경험해 봐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