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하면 역시나 치맥이 생각은 많이 나긴 하나 아무래도 기름기가 많은 치킨은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나 집에서 한잔 할 요량이라면 더욱 그렇더군요. 주문만 하면 그 두가지가 바로 배달오니 손 쉬운 생각에 그렇게 주문 하기가 쉽답니다. 그래서 운동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평소엔 맥주 조차도 금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일주일의 하루는 나만을 위한 시간. 그날 만은 모든게 허락이 되는지라 일차는 이자까야로, 이차는 라페스타 근처의 깐부치킨으로 향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참고 견디다가 말이죠~
순살 후라이드치킨
속살로만 발라내어 튀김옷도 이쁘게 입힌 후라이드치킨은 가격에 비해 양이 극히 작은 것이 큰 단점입니다. 웨지형의 감자가 들어있긴 하나 아무래도 장정 두어명이 이 한가지를 즐기기엔 턱없이 부족할 듯 싶네요.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뭐 사실 그 당시엔 일차에서 부족함 없이 먹고 와 이 치킨의 양엔 불만이 없었으나 지금 보니 좀 맘 상하네요~ㅎ
일산 라페스타 먹자거리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네요~
요즘 너무 덥죠? 아무래도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적당히 부드러운 거품도 올라있어 생맥주도 괜찮은 편이로군요.
이런 생맥주 집은 닭도 맛이 잇어야 하고 무엇보다 생맥주가 맛이 좋아야 합니다.
닭집이라고 해서 닭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다양하고 맛있는 거품이 있는 생맥주가 더 곁들여진다면 유행으로 남지않고 지속하는 치킨집이 될거예요~
감자도 생맥주에 아주 잘 어울리는 편이죠~
살 뺀다고 운동에 먹거리 까지 매우 조심하고 있는 요즈음이지만 이렇게 더운 날엔 이런 유혹엔 작아질 수 밖에요~ㅋ
결론....
체인점인 깐부치킨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생맥주 맛은 적당히 부드러운 거품에 맛도 괜찮아 합격점입니다. 치킨 집이라고 해서 닭에만 신경 쓰다간 배달점이라는 강한 느낌만 줄 수 밖에요~ 속살은 부드럽게 겉은 적당히 바삭한 순살튀김도 맛은 괜찮으나 가격에 비해 양이 꽤나 적습니다. 요샌 이런 체인점들이 우후죽순 많은 편이니 그다지 찾아갈 정도는 아니지만 2차나 3차로 즐겨주기에 적당한 동네주변에 있다면 가 볼만한 집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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