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부모님을 뵈러 거의 일주일에 한번 씩 들리는 편인데 늦은 밤에 일산에 도착, 누군가를 불러내려면 너무 늦은 시간이겠죠~ 그래서 감히(?) 혼자서 12시 가까이 해서 찾아가는 집이랍니다.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 씩! 그래도 얼굴 기억해 주시고, 시켰던 안주들까지 하나하나 기억해 주시는 스텝님 덕에 한번 놀라고 두번 째로 괜찮은 구성과 맛에 좋은 인상을 받는 집이랍니다. 100% 만족이야 힘들겠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씩이라도 단골로 삼고 싶은 집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세 번에 걸쳐 방문했던 글을 한데 모아보았습니다. 두 번은 홀로, 그리고 또 한번은 제 조카들과 함께!
점보새우튀김도 인상 깊었던 안주입니다. 점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새우 크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머리까지 튀겨내어 그런지 더욱 더 크게 보였던 새우입니다. 그 크기에 놀랄 만하답니다.
라페스타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해 있어 찾기 쉽습니다.
일단은 맥주부터 즐겨야 겠지요.
부드럽게 살포시 두껍게 올라간 거품이 반가운 아사히 생맥주입니다.
점보새우튀김(17,500원)
가격대비 훌륭한 안주로 봐도 될 듯 싶습니다.
다음은 야다이 사시미(22,000원)
사시미모리아와세 보다 가격대비 훌륭한 듯 싶습니다.
다음은 사시미모리아와세 (38,000원)
아사히로 달리다가 이번엔 시원한 사케로 주종을 바꿨습니다.
더운 날에 시원한 생맥주도 좋겠지만, 시원한 사케도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다음은 꼬치 7종 (22,000원)
다음은 들어가자 마자 서비로 주신 곤약(?)
아무리 봐도 곤약은 아닌것 같은데 곤약이라고 하셨네요~ 양갱인 듯한 달콤한 맛에 디저트로 좋을 것 같습니다만~
다음 역시 서비스로 준비해 주신 매운소스로 버무린 광어회?
다음은 또 한번의 흡족했던 안주인 시메사바(15,000원)
가격에 비해 양이 많은 편이고 만족스런 맛입니다. 또한 비주얼도 꽤 괜찮습니다.
아사히 생맥 한잔에 즐기기 아주 좋은 안주입니다.
시메사바(15,000원) 초절임 생강에 생양파, 파 등 고등어와 같이 먹는 맛이 알싸하니 매력적입니다.
결론....
다양한 안주와 시원한 생맥주 한잔을 위해 퇴근 후 잠깐 들러주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더군다나 방문한 지 좀 지났는데도 방문한 것 기억해 주시고, 주문 했던 안주들까지도 기억해 주시다니~ 장사 하실 줄 아시는 분인 듯 싶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부담없이 들러줄 만한 집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츠지 보다는 이 곳을 더 자주 들르는 것 같네요~^^ 너무 늦어서 저 처럼 일요일 12시 가까이 다 되어 혼자 방문하기에도 아주 그럴 듯 한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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