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황해도손만두/공주] 집 음식이 느껴지는 만두전골

mohara 2013. 9. 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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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 있는 만두 착한식당인 황해도손만두에 다녀왔습니다. 착한음식 만큼이나 착한 가격으로 손님이 들끓었으나 착한식당 재검증에서 반찬을 재탕하는 모습이 걸려 호된 질타를 받고 이후엔 더 신경을 쓰는 듯한 느낌이더군요. 덕분에 손님은 예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손님에 조금씩 손님의 수도 늘어 예전 처럼 수 시간 안에 그날 분의 만두가 떨어져 일찍 문 다는 일이 많아지겠죠. 하여간 착한식당 몇을 돌아 봤지만 느껴지는 맛은 다소 심심한 맛을 내고 있다는 것. 아마도 조미료의 부재로 인한 것이 아닌 까 싶습니다만, 식사 후 짠 맛에 자꾸 물을 들이키게 하는 나쁜 식당들과는 천지 차이라고 봐야 겠습니다. 어쩌면 만두전골 맛을 담백하다고 표현 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구요~^^

 

 

또한 이 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은 큼직한 만두 맛도 깔끔해 좋지만 들어가는 칼국수 면도 일정치 않게 직접 만든 듯 하다는 것지요.

전 원래 이런 두껍고 쫄깃한 면을 선호하는 편이거든요.

 

 

 

사실 뜸한 장소에 자리잡고 있어 차 없이 쉽사리 찾아가기가 수월치 않더군요.

 

황해도손만두

충남 공주시 옥룔동 183-15번지 (우금치로 744) 041-855-4687

 

지금 약도를 보니 공주대학교 인근에 자리하고 있네요~

 

 

가격 참~ 착한 편입니다.

 만두전골 2인분입니다. (각 1인분에 6,000원) 칼국수도 넣어 드실 수 있어 양도 충분합니다.

일단 반찬들 부터~

 

그리고 만두전골 2인분(12,000원)

만두는 집접 만드신게 금방 티가 날 정도로군요. 매우 큼직하고 국수 마저도 울퉁불퉁 직접 뽑아낸 듯 합니다.

1인당 5개 씩, 양도 충분해 착한 가격입니다. 

 

 

 

국물은 담백하니 조미료 맛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은근한 매력이 보이네요~

 

 

한번 이렇듯 끓여내면 준비완료입니다.

 

만두피는 얇은 편이고 속을 보니 충실한 편이로군요~ 만두도 맛있지만, 칼국수 질감도 훌륭한 편입니다.

 

 

 

 

결론....

이영돈피디의 먹걸리X파일에서 착한만두집에 선정된 집인데, 재검증 과정에서 반찬재사용이 딱 걸려 욕을 많이 얻어 드신 집이기도 했죠. 하지만 그 후 반성하시고 식당을 잘 꾸려 가시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집을 믿고 가느냐는 말씀을 하실 지도 모르지만, 반찬 다시 사용하시는 집들은 우리 주위에 더 많이 널려있기 떄문에 아무래도 검증된 집들이 더 낫겠다 싶습니다. 물론 건강을 생각해 조미료를 자제 하는 집들이니 만큼 영양적으로도 맛으로도 더 집 음식에 가깝지 않을까요? ^^ 

그리고 사람이 많은 편이니 늦은 오후에 가도 식사가 가능한지는 미리 집을 나시기 전 전화를 해 보시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