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연신내에서 오징어불고기를 맛 보러 갓었습니다.
그 동네에서 살거나 관계가 있는분들은 아마도 이 오징어불고기집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일 정도로 많은 입소문으로 유명해진 집입니다.
총 6명이 모이게 됐구요....
2층으로 올라가 두 테이블에 각각 3명씩 넓직하게 앉아 느긋하게 음식을 기다리니...
우선은 여러가지 반찬(김치, 냉미역국, 당근...)들이 나오더랍니다.
시원한 냉미역국입니다.
한 테이블당 시킨 양은 오징어 한개 반(15,000원).
3명에겐 이 정도가 딱~ 알맞는것 같습니다.
들어있는 부추등 야채가 풍부히 들어있어 그런지 많아 보였고 오징어도 그 양이 적지가 않더군요...
익히는 동안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이리저리 섞어주고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들을 즐겁게 하더이다....
충분히 익어갈때 쯤 먹으라고 할때 드시지 마시고 조금 더 두고 간이 밸때까지 기다렸다가 드시는 것이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랍니다.
맛 말 입니까????
훌륭합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 정도 만족하기가 쉽지 않은 집들중에 하나인 집입니다.
야채와 함께 오징어를 집어 먹으니....적당히 매우면서 입에 착착 붙는게
역시 대박집은 뭔가가 있어도 있는것 같습니다.
거의 오징어와 야채가 다 없어져 갈 무렵,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밥 시킬때쯤 되잖았냐고 물어보십니다.
밥은 두개씩(2,000원) 시켰구요....
솔직히 오징어도 많이 먹었지만.....
볶음밥은 2인분이라고 해도 금방 없어지던걸요???
술안주로도 그만이고....
보아하니 가족단위로 오는분들도 꽤 계신 듯~~~
자...이렇듯 먹고 나니 어느새 한시간 반이 후딱 지나있더랍니다....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무지 무지 훌륭한 집이었습니다.
위치는 연신내역 3호선 4번 출구로 나와 주시고 작은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으실수있을겁니다.
출구역에서 1~2분 거리니 찾기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 모하라의 맛평가 **************
맛 -------------------------★★★★ (3.9)
서비스----------------------★★★ (2.8)
분위기----------------------★★☆ (2.7)
가격------------------------★★★★☆(4.3)
(~모하라의 갠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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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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