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인포데스크

2. 더 맛있게...(삼계탕)

mohara 2005. 8. 6. 19:19

1. 삼계탕에 인삼 넣는 이유는.....

 

 

 

 


 

 

한여름에는 체온이 올라가는것을 막기위해 피부 근처에 다른 계절보다 20~30% 정도 많은

혈액이 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장과 근육의 혈액 순환이 안되기 쉽고, 식욕이 떨어지며

만성피로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복날에는 영양이 풍부한 보신 식품을 먹게 마련.

그중 으뜸으로 꼽혀 온것이 바로 영계백숙입니다. 영계백숙은 닭고기에찹쌀, 대추, 밤, 마늘등을 넣고 끌인것을 말하는데, 여기에 인삼을 쓰면 삼계탕인 것입니다.  

인삼은중국의 삼칠인삼, 일본의 죽절인삼, 미국의 아메리카 인삼, 히말라야 인삼등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건강식품과 약용으로 쓰이는것은 우리나라의 고려인삼입니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인삼의 효능은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피로, 우울증, 심부전, 고혈압, 동맥경화증, 빈혈,

당뇨병, 궤양등에 유효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건조를 방지한다고 합니다.

 

 

더위도 일종의 스트레스입니다.

더위라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안의 단백질과 비타민C의 소모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여름별식인 삼계탕은 인삼의 약리작용과 찹쌀, 밤, 대추등의 유효성분이 어울려 영양의 균형을

이루고 잇어 훌륭한 스테미너식이 됩니다. 인삼에는 특별한 약리작용을 나타내는 사포닌이

20여종이나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약리 작용뿐 아니라 인삼의 쌉쌀한 맛이 식욕을 돋우는

효능도 있습니다. 

 

 

2. 닭고기에는 어떤 영양분이 있을까요.....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단백질이 풍부하지만 지방은 적은 편입니다.

수치상으로 단백질은 21%인데 비해 지방이 불과 1.7~5% 미만입니다.

 

특히 약닭인 영계는 1.5%정도. 근육 섬유질이 섬세하고 부드러워 소화흡수가 어느고기보다

빠르고 어미노산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먹고나면 피로회복이 빠르고 곧바로 원기가 회복되어

병후회복이나 여름 타는것을 예방하는데 이용되어 왔습니다.

 

닭은 생후 6월 이후면 알을 낳는데, 알을 낳기전의 어린 닭을 영계라고 합니다.

영양가는 영계인 5~7개월까지의 닭이 가장 높다고. 너무 어리거나 알을 낳았던 늙은 닭은 고기가

질기고 영양가도 떨어진다.

 

 

삼계탕에 첨가되는 인삼은 심장기능을 강화하고, 마늘은 강정제 구실을 합니다. 잘 끓인

삼계탕은 맛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살결에 각종 약재의 은은한 향이 배어나 입맛을 살리기에도

충분합니다.  먹을때에는, 뚝배기에 담아 상에 오를때까지도 계속해서 끓을 정도로 뜨거운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영계라도 살결이 흐물 흐물 풀어지는것은 좋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