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함경도 죽여주는 국수집 /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 근처]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mohara 2005. 9. 5. 00:12

주말....

가평 펜션에서의 신나는 하루와 담날 남이섬의 멋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양수리의 맛집중 하나라고 꼽히는

함경도 죽여주는 국수집에 다녀왔습니다.

 

10년여전 남한강의 허름한 가게에서 시작한것이 지금은 동치미 국수의 대명사가

됐을정도로 유명해진 집입니다.

 

양수대교를 건너기 전 45번 국도를 택해 북한강을 따라 5㎞ 가량 지나가면

연세중학교 바로 앞 편에 동치미국수집이 자리잡고 있으나....제가 다녀온곳은

그 근처의 분점으로 향했지요...

서울종합촬영소 근처라고 합니다.

 

 

 



 

 

 

현재 ‘죽여주는 동치미국수’라는 간판을 내건 집이 전국적으로 70곳을 넘지만 직영점 두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김씨와 무관하다고 합니다.

‘죽여주는’이라는 단어가 혐오감을 준다는 이유로 특허청 상호등록이 거절되는 사이에 같은 이름을 내건 집들이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났다네요....

때문에 쥔장님은 차별화를 위해 최근 상호 앞에 ‘함경도’를 덧붙였다는군요.

 

유사식당에 주의 하세요~~~

 

 

동치미국수가 4,000원 였다고 하던데....가격이 오른건지.... 덧 붙인 자국이.....

본점도 올랐을까요???

 

 

여튼....기본찬들이 나옵니다.

짠지가 우선.....

 

 

 



 

 

 

함경도식으로 숙성된 배추를 가지고 만든 동치미가 나옵니다....

으~~ 시원한 국물맛에 어제의 숙취는 안녕~~~~

 

우선 모듬전이 나왔습니다....

 

 

 

 



 

 

 

원래도 맛났던것 같았는데.....배고픔에 허겁지겁~~~

이중에 깻잎전과 고추전이 젤루 좋았어여~~~

 

그리고 왕만두도 나오지요.....

안엔 배추김치를 사용한 만두속으로 꽉! 차 있네요~~~

 

 

 

 



 


 

그리고 곧 이어 나온것이 말로만 듣던 방송으로만 접했던......

죽여주는 동치미 국수!!!

 

 

 

 




 

 

 

가만 가만~~ 옆을 보니 먼저 가져다주신 양념들중에 청량고추 갈아 놓은것이 보입니다....

이걸 국수에 가미해 먹어야 더 맛나다고 합니다....

 

 

 

 



 

 

 

하하~~ 이젠 청량고추가 보이시지요????

맛이요???

 

흠...신맛이 좀 강하군요....제가 신맛엔 약한 모습이라.... 쩝~~

시원하고 국물도 마음에 드는데 신맛이..... 신맛이.....

 

얼음이 둥둥 떠 있는 국물에 아삭거리는 청량고추를 넣어 섞고는 백김치를 싸서 먹어야 그 맛이

제대로랍니다...

 

먹어보니 양은 작지 않군요....남길뻔 했습니다.

 

결국 남은건 젤루 마지막에 시킨 녹두 빈대떡~~~

 

 

 

 




 

 

 

맛이 없어서 남겼냐구요???

에헤이~~~ 설마요~~~

 

 

 

원랜 또한 유명하다는 도토리묵까정 소화시켰어야 하는건데..... 아까비 아까비~~~

 

글구.... 원통하게도 명함 챙겨오는것을 깜빡한지라.....

시원 시원 약도 남지기 못해 지송~~~

 

 

본점은 양평쪽 6번 국도→ 45번 국도→ 양수리 검문소 삼거리에서 직진→ 촬영소쪽 2㎞.

전번은 031) 576-4070

 

또 한집, 즉 위의 사진의 집은....(031)591-4632  남양주시 하도읍 금남리

 

 

이젠 가을~~~ 꽃구경 또는 드라이브 다녀오시는 분들~~~~

 

꼭 꼭~~~ 함 둘러보시고 맛도 보고 오세요~~~

 

 

 

************* 모하라의 맛평가 **************

 

-------------------------★★★      (3.0)

서비스----------------------★★★      (2.8)

분위기----------------------★★★      (2.9)

가격------------------------★★★      (2.8)

 

(~모하라의 갠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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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