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의청 바베큐 / 사당역] 황토숯불로 구워진 한국식 오리와 등갈비 바베큐

mohara 2005. 12. 21. 11:11

어제는 일본에서 구여운 동상이 잠시 한국에 들렀다고 해서 만남이 있었습니다.

예전 캐나다에서 알게 된 동생인데...

일본에서 지금은 학교를 다니며, 한국을 너무나 사랑하여 교환학생을 신청하여

내년 모건대학교에서 일년동안 교환학생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며

경영학을 공부한다고 하더군요... 물론 교환학생에 뽑히기 위하여 열심히 공부했다고 합니다.

 

우선 몇일동안의 방문을 위하여 들렀다니....

그래도 맛나는 음식을 즐기게 해둬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서초동 근처의 어디를 갈까~ 하다가 사당역 근처의 의청 바베큐를 골랐습니다.

 

비교적 저렴하고 쥔장님 나름대로의 바베큐에 대한 애정을 가지신 바  한국인들이 즐길만한

바베큐를 준비해 주시는 곳으로 그동안 입소문과 방송의 힘으로 꽤나 손님이 많은 집입니다.

 

위치는 사당역 11번 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져 골목으로 들어가다보면 왼쪽사이드에 의청바베큐를 쉽게 찾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이수초등학교 근처입니다.

 

 

 

 

 

 

내부는 좀 좁은 편이구요.... 40석이라고 하지만 요즘같이 두터운 옷을 입고가면 좀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겠군요... 바닥에 앉아 드시도록 테이블들이 주욱 놓여져 있구요..

 

메뉴는....

 

@ 숯불 바베큐

 

                                                                                 

A코스 (돼지등갈비 바베큐) 12,000원(생고기 500g.    2인분)

B코스 (소갈비           ) 소: 26,000원(멕시코산 500g. 2인분)

                                 중: 39,000원(멕시코산)                 

C코스 (오리       ) 한마리: 33,000원(국내산A등급. 3~4인분)

                          반마리: 19,000원(국내산A등급.     2인분)

D코스 (왕새우)                 11,000원(6마리)                       

 

 

@ 모듬 바베큐

 

                                                                                   

A코스           등갈비(소) + 새우( 6마리)          20,000원(2인)

                   등갈비(중) + 새우( 9마리)          30,000원(3인)

                   등갈비(대) + 새우(12마리)          40,000원(4인)

B코스           등갈비(소) + 오리(반마리)          30,000원(3인)

C코스           소갈비(소) + 새우( 6마리)                 34,000원 

    

 

@ 예약메뉴

 

                                                                                   

삼겹살                      48,000원 (목우촌A등급. 생고기 1,200g)

                               3시간 전 1,200g 이상 예약시 가능       

 

 

예약할시에 미리 주문해 놓으시면 서로들 편하겠지요~~

 

우선 주문하시고 앉아계시면 메인메뉴가 나오는 동안 기둘리시라고

햄버그와 소세지가 하나씩 나옵니다.

 

 

 

 

 

 

 

4명이 기다리기엔 턱없이 모자랐지만....어차피 서비스로 나오는것인데...이게 어딥니까~~

 

어젠 손님이 꽤나 많았는지 예약을 하고 갔지만서도 한참이나 기다려 우선 메인접시가

하나 나왓습니다... 다음 사진은 모듬바베큐 B코스. 등갈비(소)와 오리반마리 (30,000원).

 

 

 

 

 

 

 

 

이 집은 고열(섭씨 200-220도)의 황토숯불에서 장시간 요리하므로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에게,

장이 안좋으신 분들께도 좋다고 합니다...

 

적절히 탄력있고 바베큐소스의 맛이 강하지 않아 마음에 들더랍니다. 3명이 먹기엔 약간

적은감도 없진 않았지만 맛과 양에 비하면 3만원이라는 가격은 저렴한 편이지요~~

 

다음은 등갈비와 오리를 담은 사진입니다.

 

 

 

 

 

 

 

 

솔직히 등갈비보단 오리의 맛이 더 마음에 드네요~~

아무래도 등갈비는 자주 먹어주느라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메인과 동시에 나왔던 샐러드입니다.

 

 

 

 

 

 

자칫 느끼할수도 있는 바베큐와는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메인인 등갈비(중)과 새우(9마리) (30,000원).

 

우선 등갈비 사진입니다....

 

 

 

 

 

 

옆에 나오는 건 감자가 아니라 고구마... 제대로 익혀져 속을 보면 아주 노랗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새우...

 

 

 

 

 

 

 

새우의 크기는 대하정도는 아니지만 중하 정도의 크기는 됩니다.

역시나 제대로 익혀져 안엔 탱탱한 살이 그득~~

저 처럼 껍질 째 그냥 씹어 먹어줘도 그 맛은 아주 좋지요~~~

 

이러한 요리들에 맥주가 잘 어울릴것 같지만... 소주를 곁들여 먹으니 그 맛도 괜찮군요....

 

어제도 소주를 몇병을 비웠는지.. 잘 모르겠군요~~~ㅎㅎㅎ

 

이 집에 대해 간단하게 평을 내리자면 가볼만한 집이구요....

대신 너무나 바쁜 시간에 서빙을 홀로 보시는 이쁜 처자가 너무 고생을 하시네요....

 

그래서 바쁜시간엔 좀 느긋하게 기다리셔야 합니다.... 그래도 방긋 방긋 환한 얼굴로

수고해주시는 이 분 덕에 느긋함을 즐기실수도~~~ㅎㅎㅎ

 

두 분이서 오리와 등갈비를 경험해 주신다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은 즐거운 시간 보낸 후 자리를 뜨기전에 한 장~~~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