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피쉬앤그릴 / 대학로] 서비스정신이란 무엇인가!!!

mohara 2006. 1. 20. 17:53

2003년 12월 연신내점을 처음으로 오픈하기 시작한 이 퓨전 포장마차는

단 2년만에 100호점을 돌파하고 있는 실속형 프렌차이즈로 입지를 이미 굳힌듯 싶은데....

 

수제어묵과 생선구이를 주 메뉴로 하는 피쉬앤그릴은 불황속의 웰빙이라는

트렌드를 바탕으로 저가정책, 푸짐한 양, 깔끔한 인테리어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실속형 포장마차로써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간단하게 식사와 함께 술을 마시는 공간입니다.

 

저 역시 지나오며 많이 보기는 했으나 어제 처음으로 들러 본 대학로점은

맛은 둘째치고 그 친절함에 반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끔 되었습니다.

고로, 이 글에 관해서는 다른 모든 체인점에 관한 글이 아니라

오직 대학로점에만 관한 글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모두 다 친절하신건 아니겠죠~)

 

 

원래는 대학로에 위치한 나다에서 영화를 보려고 하였으나

극장에서 시사회에 초대된 인원수에 비해 자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걍 술이나 한잔하러 가자는 의견으로 굳혀졌답니다.  

그래서 이쪽 저쪽 거닐다 들어가게 된 대학로 성대점의 피쉬앤그릴. 

 

 

 

 

 

위치는 성균관대학교로 들어가기 위한 도로(버거킹을 낀)로

진입하기 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원래 프렌차이즈점이나 체인점들은 취재를 잘 안하는 저이지만

친절하신 쥔장님이나 일하시는 분들의 태도에 감복(?)하여....

그래서 사진들이 충분치 못하지만 그래도 소개를 해 보렵니다~~^^*

 

 

다음은 내부의 사진들입니다.

 

 

 

 

퓨전 포장마차의 전형적인 분위기랄까요?

Patio(패리오)를 이용한 실내의 분위기가 그럴싸하군요...

 

 

 

 

 

 

 

알고보니 12월에 98호점으로 오픈하여 아직 저런 화환이 보이는 듯합니다.

 

 

우선 다음의 기본찬(?)들이 든장하구요~

 

 

 

 

 

이미 식사를 마친 4명인 저희가 고른것은 특선해물오뎅 (13,000원)입니다.

 

 

 

 

 

 

 

마침 일행이 얼큰한 국물을 찾는지라 고른 특선해물오뎅은 적절한 선택였던듯합니다.

 

이 피쉬앤그릴의 특징은 어머니의손맛이라는 컨셉을 지키기위해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과 수제어묵이라는 점인데

물론 해물탕집의 해물류의 싱싱함과 그로인한 알찬 맛을 기대할순 없지만

한잔하기의 술안주로썬 가격과 양에 비하면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9시에 들어가 2시간반여를 있는동안 식어가는 해물오뎅탕을

2~3번은 육수를 계속 넣어주시며(자세히 보니 내용물도 더 넣어주셨다는...ㅎㅎㅎ)

끓여주셨으니 이러한 서비스는 아무리 바로 오픈한 집일지라도 

여느 프렌차이즈점에서 바랄수 없었던 친절함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또한, 일하시는 모든분들이 어찌나 상냥들 하시던지...

최고의 친절함을 보여주신 철저한 서비스정신에 우리들 역시 기분이 매우 좋아졌지요.

 

 

실은 요즘 맛집이라 일컫는 집들을 많이 다니게 됩니다만

물론 바쁘기 때문이신건 알겠지만 빵점 서비스에 음식맛만 가지고

모든게 용서되리라고 보시는 사장님들의 입장이라면 아마도 단골들은 영원하지

않으리라 생각하는게 모하라의 속좁고 새침한 생각입니다....^^*

 

그런면에서 많은 점수를 주고 싶은 집이었답니다.

 

 

 

자~자~ 사설이 길어 졌군요~~

 

 

그리고 다음은 치즈계란말이 (8,000원)입니다.

 

 

 

 

 

 

계란말이에 관해선....

정성을 들여 만드신것 같긴한데 가격에 비하면 그닥 추천하고픈 메뉴는 아닌듯 합니다만...

그래도 맛은 괜찮은 편이랍니다.... 다만 치즈가 좀더 많이 들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계란말이 얘길 하자니....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게란말이는

신촌에 위치한 청담동 포장마차 치즈계란말이 (7,000원)입니다.

그곳의 치즈계란말이는 정말 누구하고 가든지 모두들 만족하시더군요~

 

나중에 소개해 드리지요....^^* 

 

 

지금 이 대학로점에서 복분자주를 10,000원에서 4,000원으로 할인하여 팔고 있답니다.

저렴한 가격에 요강마저 뒤집어 버린다는(?) 좋은 술 복분자를 즐겨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진 한장 찍어 왔습니다~~~ 물론 저희도 한잔 했지요~

 

 

 

 

하하하~~ 절대 광고 아닙니다~~~저렴하게 마실 기회를 저만 즐기기가 안타까워서리~ㅎㅎㅎ

 

 

흔들린 사진 탓에 일부러 작게 리사이즈한 챙피한 모하라였습니다....ㅎㅎㅎ

 

 

이런 서비스정신을 가지고 운영하시는 분이시라면 음식에도 손님을 위한 배려가 클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이런 집들이라면 어찌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라고 주장하고 싶은 모하라입니다~~~*^_^*

 

 

 

자~~ 오늘은 음식맛뿐만 아니라 얼마나 서비스정신이 중요한지를

얘기하고 싶었던 모하라의 글이었습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