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우모촌 / 남대문시장] (우)동(모)밀(촌)?

mohara 2006. 1. 18. 00:15

남대문 시장 안..매우 활기가 넘치는곳이기도 하지만....

숨은 곳곳 맛집들도 꽤나 많이 숨어있습니다.

그곳이 맛이 있어야 살아남는 이유는 하루종일 안에서 혹은 사람들이 꽉 차 있는데서

하루종일 고생하시는 분들이 한끼나마 결코 대충 해결하고프지 않아 입맛이

꽤나 까다로운 이유~~~

 

그 집들중에서도 남대문이라는 분위기와는 사뭇 아주 남다르게 깔끔한 집이 있습니다.

깔끔할 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양에서도 어디에서도 이집을 능가하는

집을 찾기가 어려울 따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요즘엔 시장안 손님들뿐아니라 일부러 이 집을 찾으러 오신다는

분들도 꽤 많아 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찾아간거지만요~~~ㅎㅎㅎ

 

어쨋든 위치는 남대문 바로 앞 시장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있죠??? (숭례문 수입상가 남대문입구)

그 쪽으로 들어가자 마자 왼편에 아톰문구와 알파문구가 보입니다.

그 앞쪽에 골목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다음사진이  그 골목이지요...

 

그 골목안에 들어가면 우모촌이 보일겁니다....

 

 

 

 

 

안을 들어가니 역시나 좁은 가게입니다만 매우 깔끔하게 식기도구며 주방이 정리 되어있군요...
 
역시나 쥔장님께선 청결을 최우선으로 하구요... 그것에 대한 자부심 또한 강하십니다.
 
꽤나 젊으세요~~
30대중반의 몸짱의 훤칠한 미남이 바로 쥔장님!!!
 
메뉴는 벽에 걸려 있군요....
 
 

 

 

 

여름에는 냉모밀이 아주 잘 팔리구요...
겨울에는 우동과 돌솥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문한것이 우동과 냉모밀입니다...
 
이 집의 맛은 역시나 육수에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집에서 가장 비싼 식재료가 멸치라고 합니다.
거기엔 절대 돈을 아끼시지 않는다고.....
 
우선 해물우동 (4,000원)을 소개합니다....

 

 

 

 

 

양이 꽤나 많습니다. 뚝배기 꽤 큰편이군요...
 
우선 시원한 국물부터 맛 봤습니다만....후~~ 뜨거워 쉽지가 않네요~~ㅎㅎㅎ
군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 매우 시원합니다...
 
쥔장님은 그 전의 사장님의 노하우를 전수 받으시고...
연세가 많으셨던 사장님의 가게를 물려 받으시고 그동안 10년동안 운영해 오셨던 것!
 
이 집은 또한 어느 재료던지 가장 좋은 재료만을 선택해서 쓰신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손님들의 입맛을 맞추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양도 푸짐하고 서비스 또한 좋아야 한다니...
 
손님 입장에선 짭잘이라고 해야 할까요??? ㅎㅎㅎ
 
 

 

 

 

면이 어찌나 통통, 쫄깃하고 두껍던지....
면만 먹어도 배부르군요...
 
자~~ 다음은 냉모밀정식 (4,500원)입니다.
 
 

 

 

 

 

냉모밀만 해도 충분할듯 한데 3알의 커다란 유부초밥까지....
 
우선 국물을 맛 보았죠...
적절히 단맛, 시원한 맛, 감칠나도록 짭잘한 맛의 조화가 이루어집니다...

 

 

 

 

 

 

여러가지를 섞어가며 와사비까지 섞어 먹으니 아주 조화가 완죤 굿이군요~~
 
지난번 연신내의 메밀마을이 생각 나는군요..
정말 소스가 일품였는데....그정도는 아니지만도 그래도 꽤 괜찮다고 말할수 있네요...
 
게다가 저렴하고 깔끔하니 뭘 더 바라겠습니까~~
 
 
남대문안의 맛집 중 하나인 우모촌을 다녀왓습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