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오케스트라/일산] 빠삭~ 돈까스맛 좋아요~

mohara 2007. 6. 10. 08:29

일산엔 다양하고 많은 음식점들이 군집 해 있지만 돈까스하면 생각나면 집은 거의 없더군요. 방송을 탔다던 탄현쪽의 모 돈까스집 역시 기대에는 못 미치고 말았구요. 사실 유학시절 용돈을 벌고자 레스토랑에서 알바했을째 직접 만들자 마자 맛 보았던 돈까스가 제겐 최고의 돈까스로 자리잡고 말았지요~ 오늘 소개 해 드릴 이 집도 그 최고의 돈까스엔 못 미치지만 소박하고 예쁜 분위기, 피자와 파스타와 함께 얼리지 않은 생고기로 만든 바삭한 맛있는 돈까스를 선 보이는 곳입니다.

 

 

 

위치는 암센터 바로 건너편 대신프라자 빌딩 2층에 위치하니 찾기 쉽습니다만, 주차가 어려워 뒷편 골목을 이용해야 하니 주차할 곳 찾기는 쉽지 않네요.

 

 

건너편으로 바라 본 암센터 사진입니다.

 

 

 

 

 

2층 내부로 들어서면 이쁜 벽지가 특히 눈에 띄고 소박하고 깔끔한 실내입니다.

 

 

 

벽지 덕인지 화사하고 산뜻한 느낌이 듭니다. 레스트랑 중간엔 서빙시 필요한 물건들이 정열되어 있고 손님을 맞이하며 그곳에서 즉시 준비해 주십니다.

 

 

 

 

이 곳은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곳으로 두 분의 좋은 인상만큼이나 친절하십니다.

 

늦은 점심을 5시에나 하게 되었지만 3시 까지인 점심메뉴인 돈까스정식 주문을 받아 주시네요. 주문 후 차려 주시는 세팅과 반찬인 무절임과 피클입니다. 무절임과 피클 강하게 시거나 달지 않아 좋습니다.

 

 

 

 돈까스정식(7,000원)은 7가지의 런치세트 메뉴(7,000원 ~ 16,000원)중 하나로 빵, 스프, 샐러드,돈까스, 후식으로 구성돼 있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흑미스프입니다.

 

 

 

특이하게도 이 곳에서 처음 맛 본 흑미스프는 담백하니 밍밍하다고 말 하실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조미료가 첨가 안된 순수한 맛을 즐기시는 분들껜 잘 맞을 듯.

 

다음은 샐러드와 마늘빵.

 

 

 

 

샐러드는 드레싱의 정체는 잘 모르겠지만 야채와 함께 곁들인 파인애플과 함께 아주 잘 어울립니다.

 

이어 돈까스가 나옵니다.

 

 

 

 

 

 바삭바삭 튀김 옷이 살아 있다고 해야할까요~ 삐죽삐죽 튀김 옷이 가시처럼 높이 서 있는 그 모습을 보자니 영화 슈퍼맨에서 나왔던 슈퍼맨의 집이 생각나네요~ 돈까스 위에 뿌려 먹는 그래비소스는 버섯이 재료로 쓰인듯 하고 카레 향이 약간 나는 듯 코 끝을 자극합니다.

 

 

 

 

 원래 두터운 돼지고기의 돈까스를 좋아하지만 오케스트라의 고기는 좀 얇은 듯. 약간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 외의 튀김 옷, 그래비소스는 아주 좋습니다. 양도 적당한 정도. 하지만 정식이 아닌 돈까스만 드시기엔 다소 적다고 느끼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단 메뉴인 돈까스는 5,500원입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콜라와 파인애플을 낀 라이치입니다.

 

 

파인애플을 껴 먹으니 또 별미네요~

 

7,000원인 돈까스 정식이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할 수 있을듯. 먼곳에서 굳이 돈까스 하나만 드시라고 이 곳까지 찾아 주시라고 말은 못 하겠지만 파스타 외에 피자까지 있으니 가족 맛 나들이를 하시기엔 좋을 듯 합니다. 스페셜피자를 제외하고 슈퍼 슈프림, 포테이토, 하와이언 등의 일반피자는  Large 두 판에 2판에 15,900원으로 저렴하여 부담없는 맛 나들이로 적합하겠습니다. 배달도 가능하니 일산 사시는 분들은 집에서도 즐기실 수 있겠군요.

 

다음은 오케스트라의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