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즐거운세상

가깝고 시원한 여름나들이 임진각

mohara 2007. 7. 1. 00:05

임진각은 남북분단이라는 비극적인 현실을 담은 통일로의 최북단에 위치한 국방상의 요지이며 실향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부분을 감상할 수 있어 주말엔 가족들과의 의미깊은 나들이가 이어지기도 합니다만, 한 여름 가족나들이나, 또는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만큼 관광지로서 경기도 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전 바닥에서 뿜어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로 남녀노소 할것 없이 뙤약 볕이 뜨거운 줄 모르고 마냥 신날 뿐입니다.

 

 

 

예고 없이 터져 나오는 세찬 물줄기에 옷이 흠뻑 젖어도그 자리를 떠날 줄 모릅니다.

 

 

 

 

 

 결국엔 다 젖어버리고 물까지 먹고말지만 단지 재미의 시작일 뿐입니다.

 

 

 

 

 

이젠 세찬 물줄기를 이용해 더한 즐거움을 만들어 봅니다.

 

즐거운 분수대에 이어 오른 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2만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잔디언덕과 수상 야외 공연장이 있어 공연을 감상 할수도 있겠습니다.

 

 

 

 

잔디공원 위의 셀 수 없이 많은 바람개비들은 많은 이들의 염원이 담긴 마음처럼 북쪽에서 오는 바람을 일제히 향해 서 있습니다.

 

 

 

 

 거인들이 땅 속에서부터 걸어 나오는 듯한 모양입니다.

 

 

 

 

철근과 대나무들이 엉켜 거인상을 이룬 모습입니다.

 

 

 

 

 

바람개비 언덕과 잔디공원이 바라 보이는 이 곳에는 까페 안녕이 있어 커피 한잔의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답니다.

 

 

 

 

 

 

 까페 안녕은 세계 여러 민족으로 다양한 문화적 요소로 꾸며진 글로벌공간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편안하게 쉴 수있습니다.

 

 

 

 

다양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체험현장으로도 즐거움을 만끽하는 가족나들이가 되겠습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