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BA (Seoul International Bakery Fair)가 2007년 10월 25일~28일까지 코엑스 1층 태평양홀에서 4일 동안 열렸습니다. SIBA는 서울 국제 빵, 과자 페스티벌로 가히 입맛을 다시게 할 뿐 아니라 먹기 아까울 정도로 장식을 이룬 멋드러진 빵과 과자, 사탕등을 이용한 공예에서부터 한 입에 들어가는 작은 케익까지 보기만 해도 즐거운, 하지만 괴로운(?) 작품들을 구경하고 또 시식도 할 수 있고 구입도 가능한 전시회였습니다. 전시회가 지나고 난 후에야 소개를 한다는 것이 상당히 아쉬운 일이긴 하나 매 해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니 어쩌면 늦지는 않은건지도 모르죠.
10시에 시작한 전시회가 토요일이어서 그랬는지 학생들의 놀토라 그랬는지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금새 북적대기 시작합니다. 성인의 경우 5,000원의 입장료가 필요한데, 20일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전시회의 소개는 여러가지를 다루지 않고 단지 작품이라 칭할 수 있을만큼 매력적인 설탕공예, 초콜렛공예, 빵.과자공예등과 먹기 아까울 정도로 아기자기한 케익들, 그리고 베이커리들을 열거하며 소개하도록 합니다. 먼저 공예품들을 소개합니다.
설탕공예
국제제과기술학원의 변경환씨의 작품인 "염소자리"
쿠키모리의 정홍연씨 작품
마인츠돔과자점의 홍종흔씨의 "천사의 꿈"
모두 다 구경만 해도 황홀할 정도였지만 맨 처음의 사진의 바다속 풍경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마음에 드는 작품 사진 몇장 더~
초콜렛공예
한불제과.제빵학원의 성명주씨의 "아프락사스 II"
블랑제리 드르방의 정찬웅씨의 "Jungle"
맘모스과자점의 김민성씨의 "세계 속의 코리아"
다인의 이재용씨의 "바다속 풍경"
김영모과자점의 김영훈씨의 "여행"
롯데호텔의 정상균씨의 "심판의 날"
빵.과자공예
빵과 과자로 이루어진 공예품들. 손 대기조차 아까워 어디 먹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갖가지 창작 베이커리들을 소개합니다. 보기에도 너무나 맛나 보이더군요~ 집어 들고 싶은 맘이 굴뚝 같았답니다.
계속 이어집니다.
케익
그리고 결혼용이라던지 행사용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진 케익들입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도록 예쁘게 장식되어진 케익들입니다. 4일동안의 전시라면 아마도 결국엔 먹기엔 힘들었으리라 생각되어지고 또 쓰레기통에 버려지기엔 아깝지만 많은 이들이 보아주고 이러헥 사진에도 남게 됐으니 그에 대한 직분은 하게 되질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영구히 남도록 알맞은 재료로 만들어진 작품들도 있겠지요.
간혹, 빈 자리가 보이는 전시 자리들을 보니 아마도 관람객들에 의해 실수로 망가진 작품들도 있었으리라 봅니다. 저 역시 관람 도중 아이들이 사전 교육이 없었던지 건드리거나 실수를 하는 몇몇 장면들을 목격을 했는데, 이는 어른들이 조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충분히 아이들에게 인지 시키는 등의 사전 교육이 필요할 걸로 생각되더군요.
하여간 즐거운 먹거리 구경으로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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