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민들레처럼/대학로] 번지없는 주막 같은 민들레처럼

mohara 2008. 6. 21. 11:53

대학로에 있는 주점으로 맛은 그리 뛰어나진 않지만 푸짐함, 다양함, 그리고 저렴함으로 성대생들과 젊은 층들에게 어필하는 집이 성대 정문 근처에 있으니, 상호는 '민들레처럼'입니다. 찾기가 쉽지않아 어렵사리 도착한 곳은 민들레처럼의 본점. 성대 정문 근처에 위치.

 

 보시다시피 어디에도 간판이 걸려있지 않아 알고 찾지 않으면 방문이 쉽지 않겠죠.

혜화역 4번 출구로 나오셔서 성대가는 길로 향합니다. 성대 입구로 향하는 좁은 도로로 신호등을 건너 들어서서 직진 왼편에 떡볶이,부산오뎅 가게 옆의 골목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사진속의 건물이 나오고 그 건물의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말 찾기 어려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마저 민들레처럼의 상호가 보이지 않아 반신반의 하며 들어가보니 이 곳이 맞습니다.

 

 

 

 분명 술맛 나는 분위기임엔 분명한 듯 싶습니다.

 

 술은 우선 오미자주와 박하주로 정했습니다.

 안주는 푸짐한 잔치상으로~

 

 오미자주(5,000원)

 박하주(5,000원) 두 가지 술 모두 달달한 듯 해 여성분들이나 착생들이 선호를 하는 것 같습니다먼, 전 술 까지도 달달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그나마 제겐 오미자주가 더 나은 듯 합니다.

 

푸짐한 잔치상 하나만 시키면 술 몇병은 문제 없습니다.

 우선 연두부가 나옵니다.

 

 

 도토리묵 무침.

 

 화채

 

 

 해물부추전. 좀 더 바삭하게 구워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문어포

 

오뎅탕

 

마지막으로 땅콩과 쥐포.

 

연두부, 도토리묵, 해물부추전, 오뎅탕, 땅콩과 쥐포, 화채. 이렇게 푸짐한 안주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푸짐함에 비해선 맛은 그에 못하다는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만 주머니 사정이 넉넉치 않은 날 찾아주고 분위기에 젖어 한잔 하기엔 좋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대학로는 마음에 드는 술집과 맛집 찾기가 개인적으로 쉽지 않더라구요. 밥과 술 모두 해결이 가능하고 분위기까지 좋으니 특히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지 않을 수 없겠죠~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