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립스/홍대] 홍대 앞 등갈비 맛집

mohara 2009. 5. 12. 07:13

등갈비가 맛이 좋은 식당으로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왜 이제서야 방문을 하게 되었는지~ 적어도 한 번은 가 봄직한 꽤 괜찮은 등갈비 맛집입니다. 깔끔한 내부에 먹기 조차 깔끔하게 잘라져 나오는지라 맥주와 곁들여 먹는 이들이 많은 이 집은 비록 활성탄이긴 하나 구워 먹는 재미를 톡톡히 즐길 수 있는 집입니다.양념이나 고기의 질이 좋아 보이고 야채와 곁들여 먹는 등갈비살은 먹어도 먹어도 지치지를 않아 즐거운 1차를 보낼 수 있는 곳이겠습니다.

 

 립스는 홍대역 4번 출구로 나와 골 목 안으로 주욱 들어가 고깃집이 많은 골목에서 마포최대포와 제주통돼지 사이 골목 안에 위치합니다.

 

 바닥과 약간의 인테리어로 깔끔한 분위기를 내는 립스 내부입니다.

 정통갈비맛 등갈비와 매운맛 등갈비가 오늘의 주 메뉴입니다.

 

우선 여러 가지 반찬들이 등장하는데 등갈비와 같이 하기 좋은 찬 들입니다.

 양파 소복히 가져다 주시니 부담없이 주문 하시고요~ 위의 물수건은 뭔지 아시죠? 물을 묻히면 금새 물수건으로 뿔어나옵니다.

 

 

 된장찌개는 다소 짠 듯 싶은게 아쉽습니다.

 

활성탄이 놓여지고 그 위 불 판에 인원 수에 맞게 하나 씩 올려지는 등갈비입니다.

 

 한 꺼번에 많은 등갈비를 올리지 마시고 인원 수에 맞게 등갈비를 올리시고 대체로 구워지면 먹기좋게 잘라주고 완전히 익혀 드시면 좋습니다. 이렇게 올려만 드셔도 먹을 만큼 즐기시기에 모자르지 않고 아무래도 술 한잔 하기가 쉬우므로 장시간 즐기기에도 좋겠습니다.

 

 

 먹음직 하게 구워지는 정통갈비맛 등갈비입니다.

 

 먹기 좋게 잘라 드셔도 좋구요, 이렇게 갈비 한 쪽 끝을 잡고는 뜯어 먹어도 좋구요. 여자 분들은 잘라 드시는 것을 남자 분들은 저와 같이 뼈 째 잡고 드시는 것을 선호하시네요~ ㅋ

 

다음은 매운맛 등갈비를 먹어 볼까요~

 정통갈비맛 등갈비와 같이 매운맛 등갈비 역시 대략적으로 익혀 나오므로 사실 굽기에 오래 걸리지 않아 좋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양념이 타기 쉬우므로 이렇게 대략 익혀 내 보내는 것이 좋은 생각인 듯 싶습니다.

 

 

 

 그리 많이 맵진 않고 적당한 수준입니다.

 

 매운 맛을 즐길 때엔 이런 계란찜 하나 있으면 아주 좋지요~ 서비스로 주신 계란찜입니다.

 

결론          1 인분에 9,000원 이라는 적절한 가격. 먹기 좋고 편하게 나오는 등갈비를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 좋고 맛도 꽤 좋은 편이라 1 차로 시작하기에 좋은 집인 듯 싶습니다. 물론 소주 보다는 맥주에 더 어울리는 듯 싶으나 뭐 소주 라도 상관 없습니다. 늘 홍대를 방문하며 수와 양에 비하여 갈데가 많지 않다며 투덜대는 저 이지만 군데군데 이런 괜찮은 곳들을 여태 돌아보지 않았다니, 아직 잘 모르면서 투덜대기만 한 것은 아닌 가 싶습니다. 꼭 가 봄직한 등갈비 맛집으로 추천하고픈 집이네요~

 

다음은 립스의 약도 및 전번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