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피자아일랜드/일산] 감자 맛 살리는 오븐조리

mohara 2010. 1. 31. 11:49

얼마전 방문 했던 일산 장항동의 피자아일랜드의 바둑판 피자와 생맥주 맛이 가끔씩 생각나 재방문을 염두에 두고 있던 중에 지인 왈~ 홍은 본점에서의 오븐감자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합니다.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 밤, 맥주도 생각나고 피자도 생각나던 터라 장항동 라페스타로 발길을 옮깁니다. 피자아일랜드는 풍성한 피자와 오븐을 이용한 각종 음식들 맛이 특별한 곳으로 지인이 말했던 오븐감자는 마치 구운 감자를 맛 보듯 보슬보슬한 감자 속이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1만6천원의 오븐감자는 다소 비싼 듯 보이나 홈메이드식 오븐감자 맛을 보면 금새 생각이 바뀌실 듯 싶네요.

 

피자아일랜드는 장항동 라페스타의 SK브로드밴드 빌딩 뒤 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내부입니다.

 

 

 음식들은 대부분 오븐을 이용한 음식들인데 덕분에 집에서 만든 듯 먹음직한 요리들을 접할 수 있답니다.

 

 

피클과 절인 양배추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음식들과 잘 어울립니다.

 

우선 지인이 말했던 오븐감자부터 주문 해 봅니다.

그리고 상황을 봐서 피자도 주문 해야죠..

오븐 감자는 주문 후 약 10여분이 지나 오븐감자가 등장합니다.

 

 

 허브와 파슬리가 잔뜩 뿌려진 채 오븐에서 갓 나온 오븐감자는 김이 모락모락~ 감자 향도 좋습니다.

약간의 양념이 겉 옷에 묻어있어 그냥 먹어도 충분합니다.

 

 

 

 

통감자를 그대로 불 속에 넣고 구운 듯 보슬보슬한 감자 속이 그대로 드러나고 김이 모락모락~ 

 

이렇듯 오븐감자를 맥주와 함쎄 섭렵하고 있는 중, 쥔장님이 가끔씩 오븐감자를 드시는 지인분들께

약간의 치즈감자를 서비스 하신다고 하는데 저희가 운이 좋았던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네요.

 

 

 작은 듯 싶었지만 그 양이 결코 작은게 아닙니다. 치즈 속엔 오븐감자가 간간히 들어있고

치즈가 꽤 많아 치즈 속에 감자가 쉽게 보이진 않지만 치즈와 감자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바닥에 눌러 붙어있던 치즈가 마치 누룽지 같은데 이것 먹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치즈감자 먹느라 대부분의 오븐감자가 남아 버릴 지경이지만 저희 일행은 굴하지 않고

스페셜피자 10인치(20,000원)를 주문 합니다. 포장 할 것을 미리 생각하고 주문 합니다.

 

 

 

10인치라 인지라 9개 등분이 되어 버렸네요. 한 조각의 양이 장난 아니게 큼직하고 두꺼운데

식기 전에 파마산 치즈 올려 맛나게 드셔요~

 

 

하나만 먹어도 배가 금새 차겠습니다. 역쉬 생맥주를 곁들여야 끊임없이 들어가겠습니다.

 

카스 생맥주 맛도 훌륭한 편이네요.

 

결국 나머지가 많이 남게 되었는데 이는 포장으로~

 특이하게 포장을 해 주시는 듯~ 피자아일랜드는 배달이 안되니 직접 드시거나 포장을 해가셔야 한답니다.

 

나올 때는 캔디 몇개 집에 가지고~

  

결론          피자아일랜드는 무엇보다도 충실하고 풍부한 재료로 피자의 맛을 놓치지 않는 집입니다. 피자 뿐 아니라 오븐을 십분 이용해 제대로 된 오븐 요리들을 접할 수 있어 더욱 마음에 드는 곳인데 맛을 이미 본 오븐감자, 피자, 치즈감자 외 메뉴에도 특별한 맛이 기대되는군요. 분위기도 안락하고 로맨틱한 편이라 데이트에도 좋을 듯 싶습니다. 다만 배달이 안되는지라 직접 와서 포장을 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겠네요. 그리고 소주 안주로 아주 적격일 오뎅탕이 있으니 이도 놓치니 마시길~

 

다음은 피자아일랜드의 전번 및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