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스시진/홍대] 회와 초밥의 장점을 모아논 요리 치라시

mohara 2010. 10. 6. 13:39

그동안 많이 먹고는 싶었지만 매번 다른 곳으로 향하던 길을 바로잡아 간만에 초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홍대 근처엔 차를 몰고가기에 복잡해 자제해 왔지만 후배 하나가 홍대 근처에서 살기 시작해 주차까지 어렵지 않게돼 부담없이 홍대로 향했죠. 본래 용산에 있었다던 이 집이 상수역 근처로 이사 온지가 꽤 됐다죠.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이 집에서 평일점심을 즐기기 위해 이 곳으로 왔습니다. 주차는 알아서 하셔야 하는 집이구요.

 

스시도 괜찮았지만 저는 갖은 회가 올라간 이 치라시(15,000원)라 불리우는 음식에 더 관심이 갔답니다.

 

 

스시진은 상수역 1번 출구에서 나와 홍대방향으로 약간만 걸어가면 나온답니다.

그리 넓은 장소도 아니고 인기도 많은 곳이라 예약은 필수입니다.

  

 

3명인지라 방안으로 쏙~ 들어갔죠.

 

 

 

초밥이나 치라시 주말.저녁 가격과 평일점심 가격이 약간씩 차이가 나지요. 아무래도 점심평일이 가격대비 훌륭합니다.

저희는 초밥(15,000원)과 치라시(15,000원), 그리고 초밥과 돈까스(10,000원)를 주문 했습니다.

 

우선 개인별로 나오는 에피타이저입니다.

 

 

 계란찜도 훌륭하고 샐러드도 괜찮네요.

 

곧 초밥이 등장하네요. 12 piece로 되어있는 메뉴입니다.

 

 

 다양한 초밥들이 등장하고 회도 두툼하고 길쭉하게 잘 만들어져 나왔습니다.

 

 

과연 그렇지요? 와사비 양도 적당하게 들어가 있는데

원래 제가 톡 쏘는 와사비의 맛을 좋아하는지라 많이 들어간 것을 선호한답니다.

 

 

 

 

 

 

 

 

 

 밥의 양도 적당히 적고 숙성 잘된 두툼한 회가 올라간 초밥 맛이 꽤 괜찮은 편이네요.

가격대비 매우 훌륭합니다. 점심시간이라 더 저렴하니 좋습니다.

 

다음은 초밥과 돈까스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초밥은 5가지로 초밥메뉴의 그것과는 현저한 차이가 보이긴 하나 그래도 괜찮은 편이네요.

 도미, 연어, 광어, 관자, 오징어등의 초밥이 등장하구요, 맛은 초밥 메뉴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메뉴 안의 돈까스입니다.

 

 

 

 얼마전 맛본 사보텐의 돈까스 보다는 못하지만 그럭저럭 맛이 괜찮습니다.

 

 다음은 치라시입니다.

 

 초밥에 쓰이는 양 만큼의 회와 해산물이 밥 위에 얹어 나오는데 와사비를 섞어가며 우선 회부터 먹고 밥과 같이 얹어 먹으면 되는 요리입니다. 어찌보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나온 메뉴라 기대에 어긋난다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사시미와 스시의 장점을 골라 만든 요리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전 꽤 만족스럽게 즐겨줫네요.

 

 

 

그리고 마무리로 나온 메로구이와 우동입니다.

 

 우동과 메로 맛은 보통이니 많은 기대는 마십시오. 뭐 이미 초밥과 찌라시로 만족을 했으니 더 바랄건 없지만요~

 

다음은 3명이서 즐겨준 만찬을 위에서 찍어 봤습니다.

 

 

결론          가격대비 훌륭한 초밥과 찌라시라고 생각이 드는 집입니다. 그리 넓진 않은 곳이라 예약이 필요하겠구요, 저녁엔 가보지 않아 5천원의 차이가 나는 점심초밥과 주말. 저녁용과는 어떻게 다른지, 같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찌보면 점심 한끼에 1만5천원이면 비싸다고도 볼 수 있겠으나 이 정도 맛난 스시에 양도 그 만큼이라면 만족스럽다고 봐도 될 듯 싶습니다. 간만에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다음엔 3만원짜리 정식이나 특초밥을 맛 보러 한번 가 봐야겠습니다.

 

다음은 스시진의 전번 및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