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로빈의숲/파주] 멋진 바베큐나들이가 가능해요

mohara 2010. 10. 7. 11:13

날씨도 선선해지고 추워지기 전에 주말나들이에 열을 올리는 것이야 당연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주말 뿐 아니라 평일 서해안 고속도로의 서행이 잦아지는 것 같습니다. 멀리까지 움직이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면 가까운 곳 나들이도 좋은 생각이겠죠. 헤이리나 출판단지 등은 주차걱정이 없어 편하고 주변 맛집을 찾는 것도 쉽겠습니다. 파주 광릉 근처에 바베큐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분위기가 좋아 좋은분들과 함께하기에 좋답니다.

 

푸짐하게 나오는  바베큐코스인 로빈(大: 120,000원)은 넷이서 즐기기에 좋은데,

소등심, 한우채끝등심, 삼겹, 왕새우 4마리, 소세지, 훈제오리, 돼지갈비바베큐 등 다양한 바베큐가 등장합니다.

 

 

 로빈의숲은 헤이리 예술마을과 영어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고 장릉 근처에 위치해 있답니다.

 

 

통나무로 만들어진 식당은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포근한 느낌을 주네요.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이젠 좀 서늘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네 명의 일행은 로빈(대: 120,000원)로 주문 했습니다.

 

 

 

 

이 집의 각종 바베큐는 입구 부근에 바베큐를 계속 구워내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모두 만들어진답니다.

 

그럼 각종 바베큐 굽는 모습을 살펴볼까요~

 

 

 

 

각종 바베큐가 참숯에 서서히 구워지고 있습니다. 이중엔 오늘 저희들이 먹어줄 것도 들어있지요.

 

코스는 처음 마즙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물론 건강에 좋다지만 개인적으로 마즙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 집 마즙은 맛이 좋더군요.

 

두번째는 샐러드입니다.

 요즘 야채 구경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어찌나 반갑던지~~~

 

그리고 해물샐러드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이러한 기본적인 찬들이 등장합니다. 

 

 곧 바베큐가 등장합니다.

 

 

 가격은 좀 나가지만 푸짐해 보이니 만족스러운 편입니다.

 

좀 자세히 살펴봅니다.

 

 

 

 

 

 채끝. 대하, 등심, 삼겹살, 소세지, 오리등 불판위에 가득하게 나옵니다.

 

이 집의 특징인 갖은 종류의 바베큐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게 여간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녁 고기 먹으러 간다고 하는데 점심을 너무 과하게 먹는게 아닌가 걱정되더군요.

 

 

 

 

 

 

 대하는 정말 거대하다고 표현해야 할 듯 싶더군요. 하지만 맛은 퍽퍽한 것이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쌉싸름한 하우스 와인은 코스요리에 포함된 것이랍니다.

 

와인은 이 작은 오오크 통에 보관하여 따라주는가 봅니다.

 

참, 된장찌개는 마무리 식사로 누룽지가 나오며 같이 나와준답니다.

 

 솔잎누룽지와 된장찌개로 마무리까지 해주면 원두커피 후식만 남았습니다.

 

여러가지가 나오는 원두커피 자판기는 처음 보네요. 약간의 시간이 걸리더군요.

 

좋은 날씨의 바깥이라면 커피를 들고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 주변에선 숲내음 맡으며 살기가 쉽지 않으니 말입니다. 마침 배도 너무 부르고 하여 커피들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산책을 하다 근처에 항아리가 있어 열어보니 소금을 솔잎에 숙성을 시켜 쓰는지 솔잎이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식당 옆 산책로 옆에 불가 옆에서 커피를 즐기셔도 좋겠구요.

 

 저어기~ 광릉이 보이기도 해요~

 

푸짐한 테이블 구경해 보세요.

 

 

결론          바베큐만 놓고 볼땐 그리 뛰어난 맛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소고기 바베큐 보다는 돼지바베큐가 더 좋았습니다)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데 최적의 장소더군요. 바베큐도 불판 위 한 가득 나오는데 그 푸짐함도 마음에 들었구요. 정신없이 먹고 자리를 떠야하는 그런 먹거리 라기 보단 여유를 즐기고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는 그런 기분이었답니다. 그리고 푸짐한 식단도 좋았구요.

 

다음은 로빈의 숲의 전번 및 약도입니다.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