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본떡갈비/군산] 철판 위가 더 맛있는 돼지떡갈비

mohara 2011. 9. 8. 10:46

군산은 아주 다양한 먹거리를 지닌 곳이라는걸 한번 더 확인한 방문길이되었는데요. 이번에 택한 음식은 떡갈비입니다. 물론 떡갈비야 흔한 음식이겠지만 이 집의 떡갈비는 보통 접하는 흔한 떡갈비가 아니더군요. 군산에서 꽤 알려졌다는 이 집의 떡갈비를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소개 해 드려 봅니다.

 

4명의 일행이 매운떡갈비와 그냥 떡갈비를 시켰더니 이런 철판 위에 나와 데워 먹는 방식입니다. 사실 단순히 접시 위에 나오는 떡갈비를 예상하고 잇었는데 말입니다. 군산은 어떤 음식을 시켜도 충실하게 나오는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은파유원지 근처 극동사거리 군산대 방행 50m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내부와 메뉴

 

저희 4명의 일행은 떡갈비와 매운떡갈비를 2인분 씩 주문 했죠. 김치찌개를 하나 시키고 싶었지만 꾸욱 참았네요.

 

우선 몇 가지 찬들이 나오구요.

 

 

 

다른 군산의 집들 처럼 찬들이 깔끔해 보이진 않았지만, 어딜 가든 찬이 풍성하게 나와주어 기분이 좋네요.

 

떡갈비를 주문하니 금새 철판위에 올려진 떡갈비가 나오네요.

가격에서 보면 알듯 돼지고기를 베이스로 만든 떡갈비고요, 조리는 다 되어 나옵니다.

 

 

 4인분이라 갈비뼈도 4개인가요? 이 뼈를 재활용 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위에서부터 그냥 떡갈비, 그리고 밑엔 매운떡갈비입니다.

 

매콤한 매운떡갈비가 제 입엔 더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떡갈비는 쉽게 부서지는데 젓가락으론 잘 집어야 겠네요. 양념에서 온 것이겠지만 약간의 육즙으로 약한 불의 불 판위에서 꽤 오랫동안 놔둘 수 있겠구요. 계속 뜨끈하게 떡갈비를 즐길 수 있어 좋더라구요. 돼지로 만들었다고 해서 냄새가 나거나 하는 건 없으니 잘 즐기시기만 하면 되겠구요.

 

쌈에 이것저것을 싸 드실 수 있어 좋은데 이렇게 먹으니 훨씬 맛이 좋더라구요.

 

 

이렇게 먹으면 뭔가 국물이 잇었으면 해서 김치찌개를 생각할 수 잇겠는데 왜 주문하지 않았냐면 이미 선지해장국이 나오기 때문이죠. 진하 매운맛은 아니지만 약간의 알싸한 매콤함이 있어 충분하겠더라구요.

 

선지의 무국이라~ 해장국이라고 부르긴 무린가요? 그래도 해장으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저녁때 술 한잔 즐기기에도 좋을 것 같은 집이네요.

 

결론          군산의 본떡갈비에 다녀왔습니다. 군산 분들껜 이 집에 대해 왈가불가 말이 많으신 것 같기도 한데 예전 같지 않다는 말씀들인것 같더군요. 저야 이번이 첫 번째 방문인지라 지교는 어렵지만요, 한상 차림이 풍성해 좋구요, 떡갈비는 접시 위에 단순히 나오지 않고 철판위에 뜨끈히 지속시킬 수 있도록 나와 좋았습니다. 양은 적절한 듯 싶었고, 맛도 괜찮은 편이네요. 뭐 멀리서 찾아갈 만큼의 특별한 맛은 아니더라도 군산을 방문 하시는 분들이나 주위의 술 한잔이 생각나, 또는 식사로 찾아주시는 부늘은 나름대로의 만족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포장을 해 와 먹었는데 포장보다는 그 자리에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았습니다. 철판 위에서 말이죠~^^

 

 

 본떡갈비 063-467-7717

전북 군산시 나운동 847-4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