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장인우족곰탕/일산] 일산 오픈한 강남 우족탕 명가

mohara 2011. 10. 5. 10:45

최근 문을 연 일산의 곰탕집입니다. 사실 이 집은 서초동에서 오랫동안 우족곰탕을 끓여온 집으로 꽤 알려진 집입니다. 물론 일산 최근 오픈한 이 집은 분점이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하여간 곰탕과 우족탕의 대표메뉴를 맛 보러 장인집을 방문 해 보았습니다. 본점을 들러보면 좋겠지만 분점에서라도 그 맛을 확인 해 보기 위함에서 말이죠.

 

부드러운 우족이 들어간 우족탕의 가격은 19,000원. 그럭저럭 진득한 국물 맛을 내고 있지만 분명 과한 가격임에 틀림 없군요. 강남의 가격표를 그냥 가져온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장인우족곰탕은 명가원 일산병원 방향으로 몇백미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대로에 있어 찾기가 쉬운 편입니다.

 

내부

 

 

내부는 깔끔하고 넓직해 좋더군요. 그리고 메뉴판의 가격은 꽤 높은 편입니다. 곰탕이나 양탕의 가격은 그런대로 괜찮으나 수입산을 쓰는데 비해 꼬리탕과 우족탕의 가격이 좀 높은 듯 합니다.

 

 

저희 일행은 우족탕(19,000원)과 양탕(13,000원)을 주문 했습니다.

 

 

고추장아찌가 그중 마음에 들었으나 다른 김치류는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곧 양탕이 나오고 바로 우족탕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진해 보이는 하얀 국물의 양탕은 팔팔 끓는 뚝배기 안에 파와 같이 담겨 나옵니다.

 

안에 양이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볼까요~

 

담겨있는 양을 접시에 담아보았습니다. 적당한 양이 들어가 있는 듯 보입니다.

 

우선 양 몇 점을 집어 간장소스에 찍어 먹도록 합니다.

 

쫄깃한 양은 상태도 좋고 슬쩍 소주 한잔을 생각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다음은 우족탕을 소개 합니다.

 

 

진득한 국물을 한 하얀 국물의 우족탕에도 많은 파가 담겨 나오네요.

 

우족 또한 얼마나 많은지 따로 그릇에 담아 봅니다.

 

 

큼직한 우족이 담겨있진 않으나 다소 과하게 끓여서인지 흐물흐물해진 우족이 들어있어 젓가락으로 집기가 쉽진 않더군요. 우선 우족을 양념에 찍어 드시구요.

 

 

 

 

맛이야 두 말할 필요 없구요.

 

나머진 식을새라 다시 탕에 넣고 밥까지 말아줍니다.

 

 

다소 싱겁게 나오니 본인 기호에 맞게 간을 봐서 드시길 바랍니다.

 

 

 

 

양은 꽤 충분하니 다 먹으려니 꽤나 배가 부릅니다.

 

결론          그런대로 괜찮은 맛을 내는 우족탕과 양탕 맛을 보았습니다. 서비스 교육은 잘 되어 있어 상당히 친절하신 듯 싶었구요. 하지만 최상의 탕이라고 보기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는 높은 가격을 하는 만큼 최상의 퀄리티를 지녀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족이나 꼬리가 국내산이 아닌 점도 지적하고 싶기도 하구요. 강남지역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보단 비교적 가격대가 낮은 상권의 일산지역 음식의 가격으로 보기엔 다소 무리일 듯도 싶군요. 꼬리탕으로 유명한 남대문의 은호식당이나 그 밖의 지방의 맛으로 둘째 가라면 서러워야 할 집들도 이리 비싸진 않으니 말이죠~ 하지만 양탕이나 곰탕은 비교적 적당한 가격에 국내산을 쓰고 계시니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일산에서 탕 잘하는 집을 보기 어려우니 이 집을 찾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주변에 있는 명XX이나 대화역 근처의 서XX보다는 훨 나은 듯 싶었거든요. 뭐 보양식이 별거겠습니까? 이런 음식이 보양식이죠~ 이 집에 쓰여있는 문구처럼 말이죠. "보약을 달이는 정성으로"

 

 

 장인우족곰탕 031-911-2200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1211-2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