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한양소바/전주] 이 겨울에 별미 메밀소바

mohara 2011. 12. 20. 10:01

전주에서 메밀소바 잘 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렇게 시원한 날에도 시원한 메밀소바가 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메밀은 또한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이라 여름에 많이 드시는데 겨울에 먹으니 이 또한 별미로군요.

 

 잘 뽑힌 면발을 적당히 양념된 소스에 흠뻑 적셔 후루룩~

 

 

저 안으로 들어가면 전주 명동거리가 나오죠. 메가박스 사거리 옆에 있습니다.

내부는 그럭저럭 넓직한 편이고요, 깔끔합니다.

 

 

 

가격은 모두 저렴한 편입니다. 6천원 넘는 건 동태탕과 김치찌개 뿐이로군요.

김치찌개나 메밀소바가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메밀소바를 먹어본 결과 콩국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약간 기다리니 소바가 등장합니다.

양념은 적당히 달달하고 살얼음 가득하니 감칠맛도 돌고 있습니다.

 

소스도 괜찮긴 하나 가장 마음에 드는 건 이 집의 면발입니다. 메밀이 들어간 비율이 사실 쉽지 않은 거라고 하죠. 너무 많이 들어가도 너무 쉽게 툭툭 끊겨버리고 너무 적게 들어가면 메밀의 맛을 즐기기 어렵고 말이죠. 한양소바는 그 비율을 맞추는데 많은 노력을 쏟아 넣으신 것 같습니다.

 

 

코 끝 찡할 정도의 얼얼한 걸 좋아하느라 와사비 넣는 걸 아까지 않았답니다.

 

반찬은 뭐별 다른게 없답니다.

 

 

 

후루룩~후루룩 삽시간에 없어지긴 하나 원래부터 양을 섭섭지 않게 주신지라 꽤나 배가 부른다죠.

맛이나 양이나 만족스러운 편이니 굳이 곱배기가 필요치 않겠네요~

 

결론          면발 잘 뽑아내고 흠뻑 적셔 찍어먹는 소스 또한 적당히 맛을 잘 내 메밀소바를 즐기기에 괜찮은 식당입니다. 면발 뽑아내는 실력을 보면 콩국수나 메밀비빔면, 비빔국수등도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양도 만족스러운 편이고, 맛도 그러하니 겨울이라 뜨거운 것만 드시지 말고 이런 별미도 즐겨주세요~ 

 

 한양소바 063-251-1377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메가박스 사거리 옆

주차가능

 

 

이상은 모하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