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라의 맛나는세상

북한산 계곡에서 즐긴 복날....

mohara 2005. 2. 21. 18:05

같은 동호회 회원들끼리 하루는 계곡에서 한번 즐기자는 의견이 나와
북한산으로 정했더랬죠...

몇명이 모여 차 두대를 가지고 북한산 근처까지 갔었습니다..

목적지는 북한산내의 금강산장이었구요..
북한산 공원 바깥 근처에 주차장에 차들을 세워두고
금강산장에서 나온 12인용 밴을 타고 위로 위로 올라갔습니다.

하루전에만 예약을 해도 북한산 공원출입은 공짜구요...
(입장료도 한사람당 몇 천원한답니다...미리 예약을 하는것이 좋겠죠???)

그 밴을 타고 5분 이상을 열라게 달리니.... 산위로 올라가는것입니다..

금강산장이 나오더군요...
정확히는 많은 식당들이 모여있는곳이 나왔더랬죠.

그 식당들로 올라가질 않고
저희 팀을 계곡쪽으로 데려가더군요...

물이 흐르는 계곡들 사이로 평평한곳으로 자리를 깔고는 
저희들 10명은 앉았더랬죠.

그러니 조금있다가 식탁과 막걸리를 들고 나오더랍니다. 

 

 


 

 

막걸리, 소주4병.
해물파전, 묵무침,닭도리탕,토종닭백숙

 

 




 

 

다 먹고 나니....
113,000원이 나오더군요...

그 인원에 그 자연을 즐기며 먹고나온 이돈은 그리 많은돈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많이 시킨것은 아니죠...

더덕+불고기를 먹어야했는데...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그걸 시켜야 겠습니다.
500g에 50,000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거 2인분만 시켜도 꽤 괜찮을거 같아서요...

물론 비싸긴 하죠...
하지만 그런곳에서 시원하게 먹고 고도리 같은것도 치고
놀고 올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단 비가 온 후로 가면 더 좋습니다...
계곡에 물이 더 많아 질테니깐요....

 

 

 

 

글 (04.8.12)